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文정부·청와대

[대통령 특명] 수사관 금수원 강당서 단체 낮잠, 얼마나 지쳤으면 ㅋ

잠용(潛蓉) 2014. 6. 12. 15:38

'금수원 두 엄마'는 못 잡고

검찰 수사관들 압수수색 현장서 단체로 낮잠 자기
서울신문 | 입력 2014.06.12 07:27


[서울신문]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 검찰 수사관 금수원 압수수색 중 낮잠 물의. / 구원파 제공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에 대한 제2차 검거작전은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금수원 수색 중 '낮잠' 잔 검찰… 순수성 의심
[뉴시스] 2014-06-12 09:51:11 수정 2014-06-12 11:19:34       

 

 
【안성=뉴시스】강종민 기자 = 지난 11일 경기 안성 금수원을 압수수색 하던 검찰 직원들이 대낮에 낮잠을 자고 있다. 2014.06.12. (사진=금수원 신도 제공) photo@newsis.com 2014-06-12 

 

【안성=뉴시스】노수정 기자 = 검찰이 금수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 도중 경찰과 구원파 신도, 취재진의 눈을 피해 대강당에 모여 낮잠을 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색의 순수성을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일부 수사관들의 낮잠에 대해 즉각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며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국민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에 이어 금수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이 이뤄진 11일 낮 검찰 수사관 10여 명이 구원파 신도들이 예배를 보는 장소인 대강당(예배당) 매트리스 위에 드러누워 잠을 자는 모습이 한 언론에 포착됐다. 당시 대강당 밖에서는 경찰 수백 명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철통같은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고, 취재진은 물론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드나들지 못한 채 밖에서 대기하는 상태였다.

 

수사관들이 잠을 자는 사이 땡볕 근무에 나섰던 한 여경은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고 또 다른 여경은 금수원 정문 앞에서 구원파 신도와 주민간 몸싸움을 말리다 몸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모(38) 경장은 수색 중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구원파 측은 검찰의 낮잠에 "종교시설을 모욕한 행태"라고 반발했고, 누리꾼들도 '잡는 척 쇼하고 뒤로는 쉬쉬하는 정권의 시녀'라거나 '유병언을 못 잡는 이유를 알겠다' '잡으려는 의지도 능력도 전혀 안 보인다'는 등 비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검찰은 대규모 경력을 동원한 11일, 12시간에 걸친 수색에도 불구 최대 목표였던 이른바 김엄마(59·여)와 신엄마(64·여)를 검거하지 못했다. 수배자 5명과 수색을 방해한 신도 1명 등 모두 6명을 체포했을 뿐이다. 유 전 회장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비누와 면봉까지 압수하며 법석을 떤 검찰이 한편으로는 압수수색 대상인 종교시설에서 버젓이 잠을 잔 만큼 수색 자체가 '심리적 압박용'이란 점을 스스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 임한 공직자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욱 심기일전해 유병언 부자를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례적이고도 즉각적인 검찰의 이런 해명에도 불신의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12일 오전 경력 6000여 명을 동원한 가운데 금수원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검찰은 이날 금수원 야산 등에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수배자들을 쫓는 한편 지하 밀실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음파 탐지를 할 예정이다. 검찰의 수색 영장은 24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nsj@newsis.com]
 
금수원 ‘두 엄마’ 잡으려 간 검찰, 어디갔나 했더니

단체로 낮잠 자다 들통
[일간스포츠] 입력 2014.06.12 08:44


금수원 '두엄마'를 잡으려 간 검찰 단체로 낮잠을 잔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낮잠을 잔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검찰 수사관 낮잠 논란’

금수원 ‘두 엄마’ 체포작전 도중 낮잠자다 물의

[서울신문] 2014-06-12

 

 

▲ 검찰 수사관 금수원 압수수색 중 낮잠 물의. / 구원파 제공 - 11일 오후 안성 금수원 압수수색에 투입된 검찰 수사관들이 대강당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같은 시각 대강당 밖에서는 경찰 기동대 수백명이 건물 경계근무를 섰다.  
 

’검찰 낮잠’ ‘금수원 두엄마’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에 대한 제2차 검거작전은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당초 유 전 회장 검거를 호언장담했던 검경은 그의 행적조차 파악못한 채 ‘뒷북이나 치는 무능력한 사법당국’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검찰,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보초 세우고 대강당서 낮잠자다 '물의'
뉴스에듀 ㅣ2014.06.12  12:40:11    

 

▲ 사진=구원파 제공


[뉴스에듀] ]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대낮에 단체 낮잠을 수면을 취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유병언 검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세번째 벌언을 하면서 검경을 우최적으로 채근한 뒤 하루만에 검찰 낮잠 소식이 청와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언론들에 따르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의 검찰 수사관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ress@newsedu.co.kr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낮잠 쿨쿨...

구원파 신도들 "종교시설 모독" 항의
아시아투데이 2014-06-12 08:39:44]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낮잠 쿨쿨...구원파 신도"종교시설 모독"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이 낮잠을 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고 있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비난했다. [강소희 기자]

 

[박용석 만평] 6월 12일 '두 엄마 없어요?'

 

[6월 12일 한겨레 그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