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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결] 우승후보 브라질 독일에 1-7 참패… 국가적 재앙

잠용(潛蓉) 2014. 7. 9. 11:44

독일에 참패한 브라질 축구팬들

역사적 수치· 충격 분노
[스포츠월드] 2014-07-09 10:52:23, 수정 2014-07-09 10:52:23    

 


사진=MBC 캡처

 

8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축구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충격의 참패를 당하자 브라질 전국이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 있던 관중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에 마련된 거리 응원전인 ’팬 페스트’에 참여한 축구팬들도 경기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허탈해 했다. 195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굳게 믿었던 브라질 축구 팬들은 대표팀이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모습에 일제히 깊은 충격에 빠졌다.

 

경기가 끝나자 많은 축구팬이 절규하며 울부짖었으며, 일부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패배의 아픔을 삼켰다.

축구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을 맡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TV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민에 죄송하다. 국민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그렇게 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자 함께 눈물바다를 이뤘다. 주요 언론의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날의 패배를 ’역사적인 수치’ ’굴욕적인 참패’ 등으로 표현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축구 전문가는 ’미네이랑의 참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앞으로 상당한 파장을 남길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글로보 TV의 유명 아나운서는 “브라질 대표팀이 이런  경기를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축구팬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부진한 공격수 프레드는 누리꾼으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한 블로거는 “브라질 축구 사상 최악의 수치를 안긴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대표팀 감독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졌다. 상파울루에서는 이날 저녁 7시20분께부터 곳곳에서 버스 방화가 잇따랐다. 당국은 20여 대의 버스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가가 주민들의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대형 전자제품 매장의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약탈행위를 벌이던 주민 여러 명을 체포했다.

 

코린치앙스 경기장이 있는 서부 이타케라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좀처럼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 주민들은 긴급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전반전이 끝나는 순간 쓰레기를 집어던지며 항의하던 관중이 경찰에 연행되는 등 최소한 4명이 체포됐다. 경기를 지켜보던 한 중년 여성은 경기 결과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 바람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벨루오리존치 시 사바시 지역에서는 축구팬들이 충돌해 최소한 12명이 부상하고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시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된 ’팬 페스트’ 현장에서는 소동을  부리던 축구팬 6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코파카바나 해변을 중심으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북동부 헤시피 시 ’팬 페스트’에서는 흥분한 축구팬들이 몸싸움을 벌였으며 경찰이 최루액을 쏘며 강제로 해산시켰다. 역시 북동부에 있는 사우바도르 시의 ’팬 페스트’는 축구팬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예정된 쇼가 취소됐고, 일부 축구팬이 경찰에 연행됐다. [체육팀]

 

독일 준결승, 브라질 참패에 홈 팬들 '충격의 눈물'

[SBS] 2014-07-09 10:38:29

 

 

브라질 독일 준결승 7-1 참패
브라질 독일 준결승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스코어로 패한 개최국 브라질은 충격에 휩싸였다. 공격과 수비의 핵 네이마르와 티아구 실바의 공백이 너무 컸다.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브라질 선수들은 부상으로 결장한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들고 나와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네이마르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다.

네이마르 대신 출전한 베르나르드는 존재감이 없었다.

 

독일의 강한 압박 앞에 브라질의 화려한 개인기는 힘을 쓰지 못했다. 패스미스가 속출했고 자주 역습을 허용했다. 주장 티아구 실바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수비진도 모래알 같았다. 독일의 간결하고 세밀한 패스에 철저히 농락 당했다. 구심점이 사라진 수비진은 공만 따라가기에 급급했고, 번번이 뒷공간을 내줬다. 전반 23분부터 6분 사이에 무려 4골을 내주며 일찍감치 공황 상태에 빠졌다.

 

결국 믿기지 않는 장면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은 울음을 터트렸고, 스콜라리 감독도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7대 1,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 골 차 패배를 당한 브라질 선수들은 고개 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는 64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잔치를 준비했던 브라질은 오히려 역사에 길이 남을 치욕을 맛보게 된 것이다. (브라질 독일 준결승, 브라질 참패, 사진=SBS 캡처) [SBS funE 연예뉴스팀 기자] 

 

브라질 참패 충격…

브라질 마피아조직 PCC “수니가에게 보복 예고?”
[MBN] 2014.07.09 10:43:00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 브라질 참패에 축구팬 충격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 중 충격적인 점수 차가 화제다. 9일 새벽 5시(한국 시각)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브라질과 독일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이 열렸다. 이날 브라질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1-7을 기록, 참패했다. 브라질은 오스카가 후반전 골득점을 성공했다. 
 

[사진]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 수니가 사진 (브라질)=ⓒAFPBBNews = News1

 

브라질을 깔끔하게 이긴 독일은 토마스 뮐러,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니 크로스, 사미 케디라, 안드레 쉬를레가 골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토니 크로스와 안드레 쉬를레는 각각 두 골씩 넣었다. 브라질의 충격적인 참패 소식이 전세계 축구 팬들을 멘붕에 빠뜨린 가운데, 브라질 현지 매체는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조직 PCC가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수니가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수니가의 무릎이 네이마르 척추를 강타하면서 네이마르는 큰 부상을 입었다.

 

조우종 "브라질, 독일에 참패… 현지 국가적 재난 상황"
[엑스포츠뉴스] 2014.07.09 10:32

 

▲ 브라질 독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참패 이후 충격에 빠진 브라질 현지 상황을 전했다. 조우종 아나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 시내에 경찰은 물론 군인들도 투입된 듯합니다. 1개 대대 병력 정도 되어요. 정말 국가적인 재난 맞습니다. 집에 가야 하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독일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터뜨리는 경기력 속에 7-1로 브라질을 완파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상당했다. 뜻하지 않았던 네이마르 다 실바의 부상과 독일의 탄탄한 전력 앞에서 7골을 내주는 졸전으로 월드컵을 마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