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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불교가요] '사리(舍利)여' - 불자가수 김성녀 노래

잠용(潛蓉) 2015. 1. 17. 15:56

 

 

 

'사리(舍利)여'
(작시 목정배, 작곡 박범훈 노래 김성녀)

 

사리여~ 사리여~

하늘의 마음 맑게 닦아 가슴 안에 번뇌 씻어

하나같이 삼매 된 하얀 마음 고운 웃음

그렇게 살아 왔고 그렇게 살았으니~


사리여~ 사리여~

뜨거운 불길에도 무쇠 녹이는 용광로에도

해 맑은 수정알이 되어

오색 빛 영롱한 마니구슬

천년이나 영겹도록 웃음으로 살리라 아~

생명의 사리여 열반의 구슬이여.


사리여~ 사리여~

삼독(三毒)의 불길 다 타버려 바람처럼 올라가면

보살 마음 되어서 삼계고행(三界苦行) 모진 고통

한 없이 버렸어라 버리고 살았으니~


사리여~ 사리여~

해맑은 반야의 빛 허공 밝히는 무소유로다

슬기로운 금강주(金剛珠)가 되어

오색 빛 영롱한 마니구슬로

천년이나 영겹도록 웃음으로 살리라 아~

생명의 사리여 열반의 구슬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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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리(舍利): 불교에서 스님의 다비에서 나오는 유신(遺身)이나·신골(身骨).

황금색의 분말에서부터 진주와 같은 영롱한 구슬에 이르기까지

다비 후의 유신(遺身)이 사리로 신봉되었다.

부처님의 사리를 으뜸으로 모시고 있으나

그 외 고승의 사리 역시 신봉되어 탑을 만들기도 하였다.

* 마니구슬(摩尼珠): 용의 턱 아래나 용왕의 뇌에서 나왔다는 진귀한 구슬.

* 삼독(三毒): 탐욕(貪慾)·진애(瞋恚)·우치(愚癡)를 의미한다. 줄여서 탐·진·치라고도 하며,

이 세 가지 번뇌가 중생을 해치는 것이 마치 독약과 같다 하여 삼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