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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영토

[가해자 김기종] 일본대사 공격한 김기종은 '애국지사'?

잠용(潛蓉) 2015. 3. 8. 07:26

"일 대사 공격한 김기종은 의사"
[YTN] 2015-03-07 20:07     


  


[앵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이 지난 2010년 일본 대사를 공격한 것을 두고 일부 진보인사가 의사라며 떠받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죄행위를 헌신인양 포장하는 이런 잘못된 인식이 제2, 제3의 김기종이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8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일본 방위백서 규탄 기자회견'입니다. 진보 원로 이해학 목사가 갑자기 김기종을 일본 대사를 공격한 의사로 추켜세웁니다.


[인터뷰:이해학, 성남주민교회 원로 목사]  "우리 김기종 선생을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이분이 일본 대사에게 돌맹이를 던진 근래에 보기드문 최초의 의사입니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기종도 외국사절을 폭행한 자신의 행동에 애써 의미를 부여합니다.

 

[인터뷰:김기종] "독도에 본적을 가지고 있는 김기종입니다. 방금 목사님이 말씀하신 일본대사에게 던진 것은 단순한 돌멩이가 아닙니다. 독도를 상징하는 콘크리트 조각입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이 리퍼트 주한 미 대사의 피습 때에도 작용했을 개연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진중권 교수는 IS 대원들이 자신을 순교자라 여기듯 김기종도 자신을 의사라고 여길 것이라며 자기파괴 행위를 대의를 향한 헌신으로 포장하고 싶어하는 심리라고 꼬집었습니다. 김기종은 지난 2010년 일본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이번 미대사 피습사건에서도 살인미수 등의 혐의가 적용돼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과거 행적보니 '충격'
서울경제|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입력 2015.03.05 09:37

 

↑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면도칼로 얼굴 공격당해... 괴한 '전쟁반대'외쳐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2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 관계 발전방향'이라는 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준비하던 도중 남성 괴한 1명의 공격을 받았다. 용의자는 면도칼로 추정되는 흉기로 리퍼트 대사의 오른쪽 얼굴과 오른쪽 손목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공격 당시 "나는 김00이다"며 "남북은 통일되어야 한다"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검거 직후 순찰차에 태워지기 전 "전쟁 훈련 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최근 시작된 키리졸브 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우리마당통일연구소 김기종(55) 대표라고 알려졌다. 김 대표는 경찰에 붙잡힌뒤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또한 김씨는 "발목을 다쳤다"며 서울 종로경찰서 앞 인도에 드러눕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기종씨는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 대표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한미전쟁연습 규탄 등의 1인시위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55)씨는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맡고 있다. 김기종 대표는 지난 2010년 7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도중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당시 일본대사에게 지름 약 10㎝와 7㎝인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후 김 대표는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게이에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엮은 책인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씨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긴 바 있다.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우리마당 사건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었던 '우리마당' 사무실을 괴한 4명이 습격해 안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다. 당시 야당이었던 평민당은 이 사건이 군 정보사령부에 의해 저질러진 정치테러라고 폭로했지만 현재까지 진상은 규명되지 않았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박근혜보다 나은 김기종
[jmsoo 카페] 2015.03.06 광야의소리

 

대한민국의 제일 우방국인  미국의 대사 하나도 신변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해 서울 한복판 백주 대낮에 종북 빨갱이들 손에 미 대사가  피습을 당해 생명의 위협을 받도록 하는 박근혜 정부는 이미 종북 빨갱이들에게 집어삼킨 허수아비 정부다. 미 대사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하여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대한민국의 제일 큰 손님이요 어른이다. 그런데 이런 미국의 상징인 미 대사를 빨갱이 세력들이 백주 대낮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칼로 얼굴을 그어 생명을 위해하는 일은 대한민국 정부는 빨갱이 소굴이고 이 빨갱이 세력들은  이미 정국을 장악하여 마음만 먹으면 어느 하시에도 저들은 미대사 뿐만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까지도 살해하려 들려고 할 빨갱이 광기 집단들이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 공권력과 법조계는 이미 빨갱이 손에 넘어간지 오래다. 전라도 출신들은 김대중, 노무현시대를 거치면서 대거 경찰과 법조계에 들어가 지금 대한민국 정부를 거의 장악하였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우익 보수세력들은 좌파 빨갱이들을 향해 말 한디만 잘못해도 잡아가지만 좌파들은 사람을 폭행하고 어떤 드러난 비리나 범죄행위도 눈감아주고 무죄 석방해주는 요지경이다. 김현이는 아직도 경찰에 불러가 조사받지 않고 있고, 한명숙이는 삼년이 넘도록 검사에 불러가 조사받지 않고 있다.


전라도 경찰, 검사, 판사들은 들리는 말에 의하면 법보다도 출신성분을 가지고 유, 무죄를 판결한다고 한다.
우익이면 유죄, 좌파면 무죄 이것이 그들 세계 신념처럼 의식화 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은 물론 서방 국가들에서 테러범이나 암살범을 체포·호송할 때는 ‘모셔가지’ 않는다. 테러범이나 암살범이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마음대로 떠들어대고 이를 보도할 수 있도록 하지도 않는다. 테러범 김기종은 경찰에 의해 ‘침대로 실려가는’ 과정 내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경찰은 이를 제지하지도 않았다. 이는 그대로 방송을 탔다. 그가 말하려던 “한국은 본질적으로 반미국가”라는 메시지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퍼지도록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김기종의 美대사 테러 이후 北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의 독자게시판 등에서 종북세력들이 쾌재를 부르며 '의거'라고 찬양하는 모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상에 외교관 살인미수 테러범을 들 것에 실어 가면서 이불까지 덮어주는 경찰은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경찰이 유일할 것이다. 자기 나라 미국 대사가 피를 철철 흘리는 광경과 테러범 김기종을 경찰이 극진하게 모셔가는 모습을 본 美국민들에게 한국은 과연 어떤 나라로 비쳐질 것인가? 

 


박근혜 정부 계속 연이어 일러나는 크고 작은 일련의  일들이 터지고 그리고 그것을 대처하는 대통령의 무능과 패착은 이제 국민들에게 신물이 나 있다. 이번 사건을 보는 해외 언론들은 미 리퍼트 대사 흉기 살해 미수 사건은 대한민국 안에 통일을 요구하는 세력의 소행이라고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이번 이 사건도 박근혜와 무관하지 않다. 박근혜가 대통령 되고 나서 밤낮 주구장창 입만 벌이면 떠드는 것이 평화통일이었다. 심지어 통일대박이라고 했다. 평화통일은 이북의 빨갱이들이 늘 상투적으로 쓰는 육두문자다. 그리고 남한의 빨갱이들이 역시 마찬가지다.

 

일국의 대통령이 빨갱이들 이념, 주장인 평화통일을 국정 어젠다로 삼고 외쳐대니, 좌파 빨갱이들은 이제 자기들 세상이 오는 줄 알고 전국 구석구석 바퀴벌레 기어 나오듯이 나와 전국을 좌파 빨갱이 나라로 초토화시키고 있다. 이제 박근혜는 이번 일로 큰 딜레마에 빠졌다. 국가정책중 평화통일을 우선순위로 진용을 짜고 나가다가 이번에 김기종 평화통일론에 쇄기가 박혀 이제 빼도박도 못하게 되었다. 김기종은 미군 군사훈련도 평화통일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자기가 막기 위해서 이번 일을 저질렀다고 지껄인다고 한다. 앞으로 박근혜가 평화통일을 펄치면 김기종이가 저지런 일은 조족지혈이 될 것인데 그러면 김기종이는 박근혜 평화통일을 막는 구국공신이 되는 것인가?

 

과연 이 나라는 어디로 지금 흘러가고 있는가? 일국의 대통령부터 국가 정체성이 모호한 선문답이나 하고 정치적 이념과 신념 없이 좌,우를 넘나들며 줄타기나 하고, 피아를 구분 못하고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이적질 하는 국정을 보면  이것을 보는 국민들은 이제 머리가 어지러워 돌것 같다. [광야의 소리]
출처: http://cafe.daum.net/jmsoo.    


김기종, 안중근 의사인가? 테러범인가?

[아고라뉴스] 2015.03.05 12:55 ㅣ 국성

 

대륙을 호령하던 한민족이 어찌하여 한반도로 축소되어 무단점령군 양키에 강제분할 당하여 남,북 좌,우 틀안에 갖힌 흑백논리의 희생양으로 오늘까지 고통을 당하는가? 민족 혼이 없으면, 외세의 개요, 단합하면 미국을 조종하고 세계를 주무르는 유태인들처럼, 훌륭한 민족임에도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그들의 노리갯감으로 살고있는가?  세계 무기제조창 거대한 미국은 일정 뛰어야 한다(존 F,케네디) 는 미국은 일정간격 전쟁 없으면 규모의 함수에 스스로 무너져 버립니다. 그래서 일정 간격 전쟁을 유도합니다. 6.25는 미국의 사전 계획된 시나리오에 의한 전쟁이었다(전 미국무차관보 하카슨)

 

전쟁을 일으킨 자는 혈맹으로 돌변하고 내부 반란군은 천하의 역적이 되었습니다. 누구 잘잘못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일황에 충성을 하다, 6.25가 터지자 김일성 장군 만세를 외치고, 유신독재와 전두환의 반란과 광주학살을 옹호한 조선일보가 오늘날은 점령군 양키의 개가 되어, 국민들 눈과 귀를 막고 가치관을 왜곡시켜 외세의 지배가 정당한 것처럼 70년이 넘도록 흑백논리의 틀안에 매국노 천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혼 없는 우리 민족의 현실이요 한계이며 부흥의 장애물입니다. 왜? 70년이 넘도록 점령군의 식민통치술에 전작권은 물론 오히려 점령비를 받기는커녕 1조원씩 수탈에 천문학적인 재고 고물무기 덤터기까지 회생 불능의 자충수를 두고 있는가? 우리나라는 정당한 국가간의 선린우호는 사치인가요. 허영입니까요?

 

마침 미국대사가 테러를 당했답니다. 물론 모든 폭력은 반대합니다, 그러나 일개 국민이 나설게 아니라 정부가 해야 할일을 안하니까 양심 있는 국민의 분노의 폭발로 봐야 할 것입니다, 한때는 안중근 의사도 테러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결자해지라 하듯 점령군은 이제는 국가간 정당한 선린 우호관계로 재정립 해야지 그렇지 않다면 제2,3의 저항을 맞을 것입니다.

 

민족의 자존을 찾고 자립심을 갖추어야 백년대계의 강건한 통일 한국이 보장되는 것이지 외세의 개가 되어서는 미래가 없어 우리 모두의 공멸을 부를 것입니다. 오늘도 매국노 천국, 역적놈들 세상에 민족을 찾으면, 오히려 종북, 좌빨이라는 역적놈들의 비난의 표적물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는 냉혹한 생존경쟁의 장! 우리가 깨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한류를 창조하고, 자동차, 전자, 조선, 건설에 골프, 양궁 등 1류를 창출한 우수한 민족입니다, 외세의 앞잡이들은 호의호식하고 독립군은 3대가 망한다는 민족 비극의 현실이 진정으로 뒤바뀌길 바랍니다!  

 

美대사 공격 김기종 대표의 '우리마당' 33년째 활동
연합뉴스 | 입력 2015.03.05 18:25 | 수정 2015.03.05 19:24  
 
1982년 설립 진보성향 문화운동단체…
전작권 환수·한미훈련 반대 등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김기종(55)씨가 대표를 맡고있는 '우리마당 독도지킴이'는 진보성향의 문화운동단체다. 우리마당은 1982년 당시 성균관대 법대 재학 중이던 김 대표의 주도로 6개 소모임이 "7천만이 '우리'되어 전 반도를 '마당'으로 만들자"는 뜻으로 꾸려졌다. 1983년 10월에 '우리마당'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고 1984년 3월에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공간을 마련했다.

 

 

↑ '우리마당' 앞 취재진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우리마당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 대표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 (서울=연합뉴스) 미디어랩 =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지

 

이후 연극 공연, 국악강좌, 탈춤·풍물교실, 문예심포지엄을 주최하는 등 문화활동을 이어가면서 정당 점거, 주한미국대사관 성조기 소각 사건 등을 벌이는 시국사건에도 개입했다. 이들은 1984년 서울대, 고려대 등 5개 대학 총학생회 집행부와 함께 민정당사를 점거했다. 1985년 8월에는 회원 내부 조직을 결성, 미 대사관의 성조기를 태우기도 했다. 우리마당은 홈페이지에서 "1986∼1987년 군사정권의 호헌에 맞서 직선제 개헌운동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며 소위 '6월항쟁'의 참호가 됐다"며 박종철 열사의 49제, 100일제 등을 주관집행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1987년 7월 이한열 열사 장례식을 맡아 집행했다.

 

1988년에는 올림픽 단독개최 반대 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단체 사무실에 괴한 4명이 들어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야당이었던 평민당은 이 사건이 군 정보사령부에 의해 저질러진 정치테러라고 폭로했고, 이 단체는 "올림픽 단독 개최 반대운동으로 보안사부대의 피습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재까지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07년 10월 19일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2006년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 대표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기고 우리마당 안에 '독도지킴이'를 만들었다.

 

이 단체는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를 만들어 매달 '평화협정 시민토론회'를 개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남북평화협정 체결 등을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직후에도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며 "전쟁반대"를 외쳤다. 신촌에 위치한 사무실은 방 2개, 화장실 1개로 주거와 사무 공간을 겸하고 있다. 출입문에는 '하나됨을 위하여, 우리마당'이라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이 오전과 오후 방문해 건물주, 인근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특별한 조사를 하지는 않았다. 이 단체는 4∼5달치 임대료가 밀려있는 등 재정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omad@yna.co.kr]

 

(출처: 우리마당 카페)

 

김기종 지인 "김씨, 평소 자신을 독립운동가로 비유"(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5.03.05 19:04 | 수정 2015.03.05 19:04  
 
"미국이 통일 가로막는다 주장… 사회적 무관심에 섭섭함 토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문화 대안공간 만든 기발한 사람이었는데…"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이대희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지인은 그가 평소 자신을 '독립운동가'로 비유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2006년 독도로 본적을 옮길 당시 함께 했다는 독도향우회 박남근 수석부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는 평소 자신에 대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 투신하는 독립운동가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 (서울=연합뉴스) 미디어랩 =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지


박 수석부회장은 또 "김 대표와는 독도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주 만났는데 미국에 대한 불만을 자주 토로했다"면서 "그는 지금 남북관계가 진전이 안 되는 이유가 주변 4강이 원치 않아서인데 그중 미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김 대표는 '미국이 겉으로는 남북관계가 좋아지길 바라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우리나라에 무기를 팔아야 해서 통일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부회장은 "시민 활동가들 사이에서 김 대표는 남북관계 문제에서 미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활동가로 잘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자신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점에도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 수석부회장은 "김 대표가 '내 생활을 내려놓고 시민운동에 몸을 바쳤는데 아무도 몰라준다'며 '언론에는 정치나 명예를 좇는 사람만 나오고 나처럼 순수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관심을 못 받는다'고 섭섭함을 토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2010년 7월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졌을 때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것을 오히려 기분 좋아하면서 '처벌을 받았지만 독립운동을 하듯이 국가를 위해 일한 것인 만큼 떳떳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규탄' 집회에서 마지막으로 봤는데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미국 대사 피습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대표는 1990년대까지는 전통예술과 민족문화 복원에 힘쓰는 '우리얼 지킴이'로 언론의 평가가 상당히 긍정적인 편이었다. 1985년 김 대표가 운영하던 문화 단체 '우리마당'에서 6개월 동안 한국 미술사 강좌를 맡으며 그를 만났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왜 저 사람이 지금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찼다.

 

유 전 청장은 "김 대표는 당시 민족문화와 민중문화에 관심이 컸고 특히 만석중놀이(전통 그림자놀이) 복원에 열심이었던 문화 운동가였다"면서 "30살도 안 된 나이에 당시에는 국내에 개념이 없었던 문화 대안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특하고 기발했다"고 떠올렸다. 또 "돌발적인 면은 있었지만 순수했고 운동권은 아니었다"면서 "강좌가 끝나고 따로 교류가 없다가 언젠가 갑자기 찾아와 사무실 임대료를 못 낸다고 해서 후원금을 내준 적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eun@yna.co.kr, 2vs2@yna.co.kr]

 

김기종 서울시 행사서도 난동..경계인물 관리(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5.03.05 15:56 

 

박원순 시장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용인 안 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과거 서울시 주최 행사에서도 폭력을 행사하는 등 난동을 부려 서울시가 주요 경계 인물로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행사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벌이며 행사를 방해하다 제지당했다. 김 대표는 같은 해 2월에도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을 앞두고 창천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해당 정책을 반대하며 고성을 질렀고, 제지하는 관계자들을 밀치는 등 폭행했다.

 

 

↑ 끌려가는 리퍼트 미 대사 습격 용의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김기종(우리마당 대표)씨가 경찰에 체포돼 끌려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 대표가 대중교통전용지구 정책으로 자신이 주최하는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까 봐 그랬던 것으로 안다"며 "이후 수행비서가 김 대표를 주요 경계 인물로 관리해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이유로든 테러는 용인될 수 없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던 중 김 대표로부터 25㎝ 길이의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