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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입형 임대주택 1500호 저소득층에 공급'

잠용(潛蓉) 2016. 1. 6. 07:55

서울시 "올해 매입형 임대주택 1500호 저소득층에 공급"
뉴스1 | 전성무 기자  | 입력 2016.01.06. 06:00
 

1월 11일부터 주택 매도 신청 접수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게 임대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매입형 임대주택은 보증금 평균 1500만원에 월 평균 15만원 내외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수시 모집한다. 시는 올해 공급물량 1500호 가운데 450호는 저소득 맞벌이 가구, 노인층, 청년 등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한다.

 


↑ 뉴스1 © News1

 

또 200호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시설에 거주하는 1인가구에 제공하고 나머지 150호는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하우징'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1일부터 주택을 매입하기로 하고 매도를 희망하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상 주택은 '기존주택'과 토지 확보 후 착공 전 상태인 '건축예정주택' 등 2가지 종류다.

 

매도를 신청한 주택은 민관 합동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을 최종 결정한 후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도 희망 주택 소유주는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에서 매입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하고 서류를 구비해 25개 자치구와 SH공사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양질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다량으로 매입해 다양한 유형의 저소득 가구에게 공급할 것"이라며 "임대비가 저렴해 주거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n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