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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대남 전단지] '무자비한 불 세례'… 서울 경기 인근에서 다수 발견

잠용(潛蓉) 2016. 1. 13. 12:07

북, 확성기 방송 중단 전단 살포… 수도권서 발견 (종합)
노컷뉴스 l 2016-01-13 11:10

 

↑ 대남전단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군당국 "수거 작업 중 … 북한군 동향 예의 주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의 북한군 전단이 수도권 일대에서 발견됐다. 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며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북한측 전단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 사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군과 경찰에 발견됐다. 합참 관계자는 "12일 오후와 13일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말했다. 비닐 풍선에 담긴 전단에는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하여 북남관계 악화시킨 박근혜 패당 (00 000) 때려잡자", "전쟁의 도화선에 불다는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 당장 그만두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군 당국은 "전단은 총 4종류이며, 전단이 발견된 지역 일대에서 수거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 인근에서 대남 선전 전단으로 보이는 유인물 1000여장을 발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당국은 "이동식 대북 확성기를 확대설치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제반 상황을 종합해 검토중이며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軍 "서울·경기 일부 지역서 북한군 대남 전단 발견"
뉴시스ㅣ2016-01-13 10:53:51    

 

 

 [서울=뉴시스] 합참이 13일 오전 서울 성수대교 북단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군의 대남 전단을 공개했다. 전단에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방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2016.01.13. (사진=합참 제공)

 

총 4종류로 컬러 인쇄… 北 찬양·확성기 중단 요구·朴 대통령 비방 내용
軍 "대북전단작전 언제든 시행할 준비돼있어…북한군 동향 주시"

[서울=뉴시스] 장민성 기자 = 북한군의 대남 선전 전단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군 당국이 13일 밝혔다. 군 당국은 북측이 지난 8일 재개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응하기 위한 심리전 수단으로 대남 선전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대남 전단이 발견됐다"며 "현재 북한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감시장비를 통해 전날 오후와 이날 새벽까지 북측에서 전단이 살포되는 모습을 식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파악된 전단은 총 4종류로 컬러로 인쇄돼있다. 전단에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전쟁의 도화선 불붙이는 대북 심리전 당장 중단하라" 등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군 당국은 북한군 대남 선전 전단 살포와 관련해 언제든지 대북전단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 확대 실시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 인근에서 대남 선전 전단으로 추정되는 유인물 1000여장이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nlight@newsis.com]
 
성동구 서울숲 인근서 불온유인물 대량 발견… 경찰 수사
연합뉴스 | 2016/01/13 09:20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북한이 살포한 대남 선전용 전단가 수도권 지역으로 살포한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불온 유인물이 대량으로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살포된 유인물을 모두 수거했으며, 주변 CC(폐쇄회로)TV와 목격자를 상대로 살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유인물이 북한에서 제작된 것인지, 북한의 지령을 받은 국내 단체가 제작했는지 등은 군 당국과 함께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북한군, 수도권 지역에 전단살포... 확성기방송 중단 요구 (종합2보)
연합뉴스 | 입력 2016.01.13. 11:11 | 수정 2016.01.13. 11:47

 

朴대통령 실명 비난도 포함… 임진각  북쪽서 비닐풍선 날려보낸 듯
수도권 살포는 '이례적…
軍 "우리도 대북 전단작전 준비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안홍석 기자 = 북한군이 13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전단을 수도권 지역으로 살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 북한군, '대북 확성기방송 중단 요구' 전단 살포 (서울=연합뉴스) 13일 합참이 공개한 북한군이 살포한 전단.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 불온유인물 발견, 출동한 군 수색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3일 오전 불온유인물이 발견된 서울 성동숲 인근에 군 수색대가 출동해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 북한이 살포한 대남 선전용 전단 (의정부=연합뉴스)사진은 경기북부지역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의 모습.

 

경찰도 서울과 의정부, 동두천, 파주, 양평 등에서 북한군 전단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숲 인근 삼표레미콘 부지에서는 북한군 전단으로 추정되는 유인물 1천여 장이 발견됐다. 군이 공개한 북한군 전단은 가로 12㎝, 세로 4.5㎝ 크기의 컬러 용지로,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하여 북남관계 악화시킨 박근혜 패당 미친개 잡듯 때려잡자!",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등의 구호가 적혀 있었고 사진이나 그림은 없었다.

 

"전쟁 도화선에 불 다는 대북심리전 방송 당장 그만두라", "백두산 총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 것이다" 등 남측을 위협하는 문구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날려보낸 전단은 종류가 여러가지로, 크기도 동일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임진각 북쪽 지역에서 북풍을 활용해 전단이 든 비닐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군은 2013년 말∼2014년 초 서해 최북단 백령도로 대남 전단을 살포한 적이 있지만, 수도권 지역으로 대량의 전단을 날려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는 한편, 북한군의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북전단 살포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은 2004년 6월 남북한이 선전활동 중단에 합의한 이후 대북전단을 날려보내지 않고 있다. 한은 대북전단 살포를 '최고존엄 모독'이자 '체제붕괴 책동'으로 간주하며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전단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ljglory@yna.co.kr]


서울·경기 일대서 '무자비한 불 세례'

北이 보낸 대남 선전용 전단 무더기 발견… 군경 조사 착수
조선딧컴ㅣ2016.01.13 10:14 | 수정 : 2016.01.13 11:06

 

  
↑ 13일 수도권 일대서 발견된 북한군이 보낸 대남 선전용 전단/ 합동참모본부 제공
 
수도권 지역에서 북한이 보낸 대남 선전용 불온 전단이 무더기로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면서 우리 군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3일 “오늘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전단이 발견됐다”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에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하는 것이 식별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전단에는 “전쟁의 도화선에 불 다는(불 붙이는)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 당장 그만 두라”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해 북남 관계 악화시킨 박근혜 패당 미친 개 잡듯 때려잡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기 고양과 파주 등 서부전선 일대에서 발견된 전단은 모두 4종류로 컬러로 인쇄돼 있다. 북한이 날려보낸 대남 전단은 비닐봉투에 담겨져 날아왔다.

 

전단은 서울 도심에서도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성수대교 인근에서도 9종류의 전단 1000여장이 발견됐다. 전단에는 “우리 존엄을 건드린 자에게는 무자비한 불세례가 내려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단을 담은 풍선이 전선에 걸려 찢어지면서 지상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유인물이 북한이 직접 보낸 것인지, 북한의 지령을 받거나 동조하는 국내 단체가 만들었는지는 군 당국과 함께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와 관련 언제든지 대북 전단 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합참 관계자는 "일단 대북전단살포 준비가 돼 있지만 구체적 계획 실행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