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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비오는 포구' (1933) - 채규엽 노래

잠용(潛蓉) 2016. 2. 15. 07:09


'비오는 浦口' (1933)

작사 콜롬비아 문예부/ 江口夜詩 작곡/ 노래 채규엽


< 1 >

정든 포구(浦口)에 가는 비 나리는데
떠나갈 일 생각하니
이 눈물도 비갓치 잔에 넘처 흘으네
그럿타! 노래나마 불너를 보자.


< 2 >

포구에 젓는 저 비는 눈물인가
정든 님도 돌아서면
파이푸의 연긔다 하루밤의 꿈이다
그럿타! 술이나마 마시어 보자.


< 3 >

비오는 포구 이 밤도 깁허간다
다 새도록 딸우어라
그 사랑도 가리니 이 술잔을 말니자
그럿타! 마시어라 눈물의 잔을.



<비오는 浦口>는 가수 蔡奎燁님이 1933년 5월에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凄凉한 밤; C. 40434/ 蔡奎燁 노래>과 같이 特別新譜로 발매된 이 노래는, 江口夜詩 作曲의 작품입니다. 발매 당시 광고에,"專屬藝術家 바리톤名歌手 蔡奎燁氏 斯界를 風靡하는 레코드의 王座! 蔡氏의 獨唱을 꼭 들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붙은 <비오는 浦口>, 귀한 작품 잘 듣고 갑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