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泰山鳴動에 鼠一疋'

與, 1차 발표… 김태환 1명 ‘탈락’·조경태는 ‘공천’ 
KBS뉴스ㅣ 2016-03-07 13:08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로 발표한 단수와 우선 추천지역 선정 결과를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친박계 3선인 김태환 의원의 공천 탈락이 확정됐고, 조경태 의원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난 4일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로 발표한 단수 추천후보 9명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최고위는 단수 추천지역 심사 결과 경북 구미을에서 탈락한 김태환 의원을 불러 의견을 들었지만, 논의 끝에 단수 추천지역 9곳에 대해 모두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김태환 의원은 공천 탈락이 확정됐고, 부산 사하을의 조경태 의원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김태환 의원은 최고위에서 공천 탈락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즉시 철회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고위는 또 서울 노원병·관악갑 등 청년 우선추천 지역 2곳과, 경기 부천원미갑과 안산단원을 등 여성 우선추천지역 2곳에 대해서도 의결을 마쳤습니다. 다만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위의 요청으로 회의에 참석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관리위는 독립성이 제일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최고위 등 회의에 부르지 말라며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4·13 총선에서 경기 수원 갑 출마를 준비 중인 김상민 의원에게 지역구를 수원 을로 변경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친박 핵심인 서청원 의원 등을 포함해 선거구가 변경된 지역의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이틀째 이어갑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정성호기자 (andreas@kbs.co.kr)]

與, 2차 공천 명단 발표
YTN 2016-03-10 09:56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단수추천지역을 발표하겠습니다. 그 전에 선정 기준에 대해서 설명을 잠시 드리겠습니다. 상향식 공천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국민들께서 저희들 만큼 많은 정보를 계시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느 정도는, 저희들이 갖고 있는 정보라는 게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 일반인들이 알면 곤란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유권자들한테 제대로 다 퍼지도록 하는 것은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느 정도는 가려서 국민들께 경선 후보자를 소개해드릴 수 밖에 없는 그런 사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소개를 할 때 국민들께서 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제시가 되면 또 한정된 시간에서 제시된 사람들을 분별하기가 어렵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민 여론조사할 때 실질적으로 변별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여론조사 결과 다른 후보에 비해서 현저히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는 경선 참여를 배제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사정이 없는 한은 두세 명 정도로, 이렇게 될 수 있으면 압축하려고 노력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 할지라도 본인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선관위에서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하거나 또 본인 비리는 아니라 하더라도 친족 등 비리에 본인이 상당히 관련성이 있다, 이렇게 판단이 되는 경우에는 자격심사 과정을 엄격해서 해서, 물론 본인들의 소명은 듣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제외되는 경우도 생겼다 하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따가 한 사람, 한 사람 호명을 하겠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봐서 선정된 후보는 여성은 7명이고 청년은 5명, 장애인은 2명입니다. 우선 발표를 해 드리겠습니다. 경선지역은 총 31개입니다.

서울이 6곳입니다.
중랑갑에 김진수. 김철기, 배승희 후보입니다.
성동을에 김효재, 민병우, 최수현입니다.
도봉갑은 문정림, 이재봉입니다.
구로을은 강요식, 문헌일, 박장헌입니다.
금천구는 김정원, 한인수입니다.
강남갑은 권태훈, 김충환, 신동우입니다.

부산은 두 곳입니다.
진구을 이성권, 이종혁, 이헌승입니다.
수영구는 김정희, 강성훈, 이재중입니다.

대전은 두 곳입니다.
중부의 이애리사, 이근권입니다.
서구을은 윤석대, 이재선, 조성천입니다.

경기는 8곳입니다.
안양만안의 임호영, 장경순, 노충원입니다.
부천 원미을의 서영석, 손승미, 이사채입니다.
부천소사에 이재진, 차명진입니다.
광명갑의 이정만, 정성훈, 정은숙입니다.
안산 상록갑에 김수철, 김응대, 박선희, 이화수입니다.
과천에는 박요찬, 여인구, 최형두입니다.
시흥을에 김순택, 박십순, 백남헌입니다.
파주갑에 박상길, 정성권, 조병기입니다.

충북은 한곳입니다.
제천 단양에 권서창, 김기용, 엄태혁입니다.

충남은 한 곳입니다.
당진의 김동완, 김석봉, 유철환입니다.

경북은 세 곳입니다.
포항 남구울릉군에 김순견, 박명재입니다.
경주는 김석기, 이주형, 정수선입니다.
안동은 권택기, 김광림, 이상걸입니다.

경남 6곳입니다.
창원시 마산해운구의 안홍균, 윤한홍입니다.
진주갑에는 박대출, 최규식입니다.
진주을에는 김영석, 김영호, 김재경입니다.
통영고성에 강서구 이군현, 이학렬입니다.
사천 남해하동의 서청호, 여상규, 최상홍입니다.
거제는 김한표, 양병민, 진성진입니다.

제주는 두 곳입니다.
제주갑에 양창윤, 양치석입니다.
제주 을은 부상일, 이연봉, 한철연입니다.

단수추천지역은 네 지역입니다.
서울영등포갑에 박성규, 부산 두곳인데요.
동래구에 이진복, 북강서을의 김도을입니다.
충남은 한 곳입니다.
홍성예산에 홍문표입니다.

이상으로 경선 후보자하고 단수후보자를 말씀드렸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이미 일부 언론에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경선하는 경우에 경선 기준이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과거 몇 달 동안에 그것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논의가 있어서 원칙적으로 당원 30%, 일반 국민 70%의 비율로 여론조사 경선을 하자고 되어 있었고 예외적인 경우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하자 이렇게 결정이 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제가 취임하고 난 뒤에 상황을 체크해 봤더니 그대로 가기에는 너무 무리가 있다. 특히 정치 신인들과 현역들 간의 불공평이 너무 커서 이런 경선을 하게 되면 경선 결과에 대해서 승복하기 어렵겠다 하는 판단이 들어서 제가 그동안에 많은 문제점을 제기했었습니다. 기존에 이것을 몇 달 동안 검토하셨던 분들도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이것을 결정을 한 것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결정이 우리가 어려울 때 개인적인 희생을 무릅쓰고 많은 기여를 해 주셨던 책임 당원들과 일반 당원들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한도 보장을 해야 된다 하는 의미에서 그런 결정은 굉장히 존중받아야 될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봤을 때는 일부 지역이나마 당원 명부에 문제가 있고 또 전반적으로 봐서 새시대에 맞는 국회를 구성하기 위해서 보다 폭넓게 많은 분들을 경선에 참여시켜야 된다 하는 그런 입장에서 봐서 공정성 확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을 해서 후보자 간의 합의가 되면 3:7로 하고 안 되면 100% 국민여론경선으로 가겠다 하는 하는 결정을 우리가 했습니다. 그래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참여자들한테 우리가 통보를 할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아시도록 그렇게 부탁을 드리겠고요.

또 한 가지는 아무래도 이번 선거에서 경선 지역이 많이 되다보니까 경선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없도록 실무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사실 이런 방식은 세계 최초고 우리도 처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뜻하지 않은 일이 항상 벌어질 수 있다 하는 점은 언론인들께서도 좀 어느 정도 이해를 해 주시고 이 제도가 제대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보도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공천 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경선 후보자를 결정하는 겁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최종 공천자를 결정했습니다마는 이번에 저희들은 공천 후보자를 결정하고 그 후보자 중에서 국민들이 공천자를 최종결정하는 그런 메카니즘입니다.

그래서 20대 국회에 적합한 인물이 공천되도록 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해 주실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그 점을 많이 보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십니까? 지금 저희들도 이렇게 열심히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추천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당사자들한테는 좀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많은 정보를 갖고 공정하게 해야 된다는 책임감을 저희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심사를 하다 보면 진도가 그렇게 빨리 빨리 못 나갑니다. 그래서 심사를 한 결과 다시 좀 더 생각해야 된다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면 발표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 것은 양해를 해 주시기 바라고 하여튼 이제는... <이하 생략>

[종합] 與 2차공천 발표... "현역 탈락은 1명도 없었다"
뉴시스 | 김동현2  | 입력 2016.03.10. 10:31 | 수정 2016.03.10. 11:07  
 

31곳 경선지역 발표
이진복 김도읍 홍문표 등 현역 3명 공천 확정

[서울=뉴시스] 김동현 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은 10일 2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의 탈락은 없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공천결과 브리핑을 갖고 31곳의 경선지역을 발표했다. 단수추천 지역은 4곳으로 서울 영등포갑 박선규 후보와 이진복(부산 동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 등이다. 이들 3명의 현역과 1명의 원외 인사는 단수추천으로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경선지역 31곳의 후보자들과 단수추천 지역 4곳 명단이다.

<경선지역 31곳>
*서울 6곳
-중랑갑 김진수 김철기 배승희
-성북을 김효재 민병웅 최수영
-도봉갑 문정림 이재범
-구로을 강요식 문현일 박장호
-금천 김정훈 한인수
-강동갑 권태웅 김충환 신동우

*부산 2곳
-진구 을 이성권 이종혁 이헌승
-수영 김정희 강성운 유재중

*대전 2곳
-중구 이에리사 이은권
-서구을 윤석대 이재선 조성천

*경기 8곳
-안양만안 임호영 장경순 노충호
-부천원미을 서영석 손숙미 이사철
-부천소사 이재진 차명진
-광명갑 이정만 정성운 정은숙
-안산 상록갑 김수철 김응대 박선희 이화수
-과천 박요찬 여인국 최형두
-시흥을 김순택 박식순 백만오
-파주갑 박상길 정성근 조병국

*충북 1곳
제천단양 권석창 김기용 엄태영

*충남 1곳
당진 김동완 김석붕 유철환

*경북 3곳
-포항남울릉 김순견 박명재
-경주 김석기 이주형 정수성
-안동 권오을 권택기 김광림 이삼걸

*경남 6곳
-창원마산회원 안홍준 윤한홍
-진주갑 박대출 최구식
-진주을 김영섭 김영호 김재경
-통영고성 강석우 이군현 이학렬
-사천남해하동 서천호 여상규 최상화
-거제 김한표 양병민 진성진

*제주 2곳
-제주갑 양창윤 양치석
-제주을 부상일 이연봉 한철용

<단수추천지역 4곳>

서울 영등포갑 박선규
부산 동래 이진복
북강서을 김도읍
충남 홍성예산 홍문표 [nyk900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