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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오대강 타령' (1934) - 이난영 노래

잠용(潛蓉) 2016. 7. 25. 09:42

'오대강 타령' (1934)
金陵人 작사/ 文湖月 작곡/ 노래 李蘭影
(1934년 7월 오케 레코드 발매)


< 1 >
북쪽은 鴨綠江 뗏목 실어오는 물
물 우에 자고일던 몇 밤이러냐?

 

< 2 >
동쪽은 豆滿江 間島살이 가는 물
故鄕을 떠나갈 때 눈물이 핏빛~

 

< 3 >
서쪽은 大同江 여울 경치 좋은 물
牡丹蜂 돌아올 때 갈매기 너울~

 

< 4 >
중앙은 老乭江 역사 자취 깊은 물
漢陽城 五百年에 몇 구비졌나?

 

< 5 >
남쪽은 洛東江 곡식이 실려가는 물
이 쌀을 실어다가 님께 드리리~

 

 


 <五大江 打令>은 1934년 7월에 李蘭影님이 부른 노래입니다. <봄 강; 오케 1681/ 李蘭影 노래>과 같이 나온 이 노래는, 초대 오케 문예부장을 지내며, 민요수집, 연구에 힘썼으며, <鄕愁>, <鐘路>, <불사조>, <他鄕> 등의 초기 가요를 많이 作詞한 金陵人 (본명; 승응순, 타명; 남풍월, 추엽생)님이 아름다운 노랫말을 쓰고, 초기 오케에서 민요 연구에 힘쓰고, <노들강변>, <長恨歌>, <不死鳥> 등의 新民謠調의 곡을 많이 作曲한 文湖月님이 곡을 달아 갓 데뷔한 이난영님이 불렀읍니다. 데뷔 초기 작품이지만, 별로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雲水衲子>

 


이난영 - 오대강 타령


이난영 - 오대강 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