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송' (愛戀頌 1938)
徐恒錫 작사/ 洪蘭坡 작곡/ 노래 朴響林
(劇硏 제1회 작품『愛戀訟』주제가)
< 1 >
世上은 거친 바다 우리는 沙工
사랑의 조각배를 저어갑니다
외로우나 즐거우나 둘이면 그만
뜬 세상 富貴榮華 내 다 싫어요.
< 2 >
내 얼굴 이마에 구름이 끼면
그 마음의 연못에 그림자 지고
그 얼굴의 두 볼에 웃음꽃 피면
내 마음 花園에 봄이 듭니다.
< 3 >
世上이 덧없단 말 믿는다 한들
이 한때 이 마음에 거짓 있으랴?
바다로 맹세할까 산으로 할까?
千萬年 변치 말고 살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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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맹산 (誓海盟山)이란 어귀에서 나온 말로 영원히 변치 않음을 뜻하는 말이다.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漁龍動 盟山草木知)-바다를 보고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을 보고 맹세하니 풀과 나무가 내 뜻을 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휴대한 장검에 새겨진 글귀다.
◆ <愛戀頌>은 1938년 9월에 가수 朴響林님이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放浪曲; C.40829/ 金海松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徐恒錫 作詩/ 洪蘭坡 作曲/ 奧山貞吉 編曲의 작품으로, 1938년에 金海松, 南一燕님과 같이 콜럼비아에서 둥지를 튼 이후 매우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朴響林님이 불렀읍니다. 劇硏第一回 作品 『愛戀訟』主題歌로 불려진 <愛戀訟>, <放浪曲>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洪蘭坡先生이 작곡한 작품이라, 당시 발매된 다른 곡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雲水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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