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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휘파람' (1934) - 고복수 노래

잠용(潛蓉) 2016. 10. 1. 18:56

'휘파람' (1934)
 金陵人 작사 / 孫牧人 작곡/ 노래 高福壽 

 

< 1 >

歲月은 情이 없고 靑春은 말이 없어
지는 해 돋는 달에 마음만 傷하기에
오늘도  하로를 휘파람만 불었소.

 

< 2 >

거문고 줄이 헐고 호둘기 때가 늦어
눈물진 歲月 속에 가슴만 아프기에
오늘도 산마루에 휘파람만 불었소.

 

< 3 >

깊은 정 怨讐 되고 사랑이 미워지니
꽃 아츰 달빛 밤에 煩憫만 더하기에
눈물을 깨물면서 휘파람만 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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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 온, 전체. cf 왼종일 

 

 


◆ <휘파람>은 가수 高福壽님이 1934년 12월에 오케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感傷의 가을; OK-1723/ 李蘭影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金陵人 (본명; 昇應順) 作詩/ 孫牧人 (본명; 孫得烈) 作曲의 작품으로,<梨園哀曲/ 他鄕 1934.7>을 취입하며 데뷔한 高福壽님이 불렀읍니다. 高福壽님에게는 잊을 수 없는 1934년을 멋지게 장식한 <휘파람>, 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雲水納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