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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사면초가' - 최병호 노래

잠용(潛蓉) 2016. 10. 11. 07:23

 

'사면초가' (四面楚歌) 
秋美林 작사 / 朴是春 작곡/ 노래 朴丙浩 

 

< 1 >

木洞簫 한 곡조에 故鄕 땅이 그리워

江東子弟 八千 軍士 흩어졌느니

虞美人 잘있거라 낸들 어이 할소냐?

 

力拔山 項羽런들

응~ 응~ 으 으으으 응~ 

내 어이 할소냐?

 

< 2 >
바람에 지는 落花 이 마음을 아는가?

돌아서는 말 안장에 갑옷이 운다

虞美人 잘있거라 낸들 어이 할소냐?

 

楚覇王 項羽런들 

응~ 응~ 으 으으으 응~ 

내 어이할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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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퉁소(木洞簫) : 대나무로 만든 국악기의 하나. 세로로 불고 구명이 위에 5개 아래에 한개 있다.
* 강동자제(江東子弟) : 자제는 남의 집안 젊은이를 높여 이르는 말. 강동자제는 강동 즉 한나라 젊은이들.

* 역발산(力拔山) : 힘이 산을 뽑을 만큼 매우 세다는 말. 항우(項羽)는 중국 진(秦)나라 때 장수로 진나라를 멸망시킨 인물. 힘이 세어서 "역발산 항우"라 불렀다. 뒤에 초(楚)나라 왕이 되었다.

 

 


사면초가(四面楚歌) : 楚나라와 漢나라의 싸움에서, 楚覇王 項羽가 漢 高祖 劉邦의 군에 패하여 해하(垓下)에서 사면이 포위되었을 때, 한나라 군사 쪽에서 들려오는 超나라의 노래를 듣고, 초나라 군사가 이미 항복한 줄 알고 놀라서 項羽가 愛妾 우미인(虞美人)과 함께 오강(烏江)에서 자결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중국 역사서인 <사기 史記>의 <항우본기 項羽本記>에 나오는 말이다. 아무에게도 도움이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고립된 상태에 처하게 된 것을 이르는 말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