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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호남 사나이' (1962) - 최병호 노래

잠용(潛蓉) 2016. 10. 11. 08:50

 

'湖南의 사나이' (1962) 

李哲洙 작사/ 李時雨 작곡/ 노래 崔丙浩

 

< 1 >
無等山 석양길에 버들피리 불면서
방랑의 꿈을 꾸던 그 시절은 먼 옛날
光州라 내 고향에 옛님이 그리워서
기타줄에 노래부른 호남땅의 사나이.

 

< 2 >
三鶴島 파도 멀리 기적소리 울던 밤
木浦의 이별노래 불러주던 사람아
露積峰 달빛 아래 옛꿈을 못잊어서
담배불에 한숨 뿌리는 호남땅의 사나이.

 

< 3 >
梧桐島 동백꽃이 여기저기 필적에
모래알 만지면서 속삭이던 사람아
정든 麗水 앞 항구 옛꿈을 못잊어서

한잔 술에 가슴 달래는 호남땅의 사나이~

 

 


<湖南의 사나이>는 가수 崔丙浩님이 1962년에 수도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사라의 자장가/ 孫詩鄕>를 타이틀 곡으로 하는 10인치 음반(SL202)에 실린 이 노래는, 李哲洙 作詐/ 李時雨 作曲의 작품입니다.

<雲水衲子>

최병호(崔丙浩, 1916~1994), 전남 무안에서 출생했다. 1940년 오케레코드 콩쿨대회 입상하였고, 1941년 <아주까리 등불> 발표하면서 가수로 활동 시작, 1994년 79세로 사망했다. 대표곡은 <황포돛대>, <십년이 하룻밤>, <사면초가>, <떠나갈 해항>, <월하의 선가>, <실없은 동백꽃>, <유정고향>, <호남의 사나이> 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