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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얄궂은 운명' (1938) - 이인권 노래

잠용(潛蓉) 2016. 10. 18. 08:12

 

'얄궂은 運命' (1938)
李扶風 작사/ 全壽麟 작곡/ 노래 李寅權

 

< 1 >
보기 싫다 듣기 싫다

어서 가라 하여 놓고

간 後에 뉘우치는 마음이고나~

싫어져도 당신은, 미워져도 당신은

못 잊겠더라, 못 잊겠더라~

 

< 2 >
손바닥이 아프도록

내 마음껏 때려놓고

울면서 뉘우치는 人緣이고나~

싫어져도 당신은, 미워져도 당신은

못 잊겠더라, 못 잊겠더라~

 

< 3 >
偶然하게 사귄 情이

이렇듯이 모질어서

얄구진 運命 속에 안타깝고나~

싫어져도 당신은, 미워져도 당신은

못 잊겠더라, 못 잊겠더라~

 


<원곡>

<개사곡>

 


<얄궂은 運命>은 가수 林榮一(타명; 李寅權)님이 1938년 11월에 빅터레코드에서 발표한 첫 곡입니다. <旅窓에 기대어; KJ-1252/ 黃琴心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李扶風 (본명; 朴魯洪, 타명; 李蘆澒) 作詩/ 全壽麟 作編曲의 작품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林榮一님은, 이 곡외에도, <너는 아느냐>, <港口에서 만난 女子>, <新婚明朗譜>, <怨春詞>를 빅터에서 취입하게 됩니다. <雲水衲子>

이인권(李寅權, 1919~1973) 함북 청진에서 출생하였다. 가수, 기타리스트, 작사가, 작곡가로 초기 예명은 임영일(林榮一)이다. 함북 청진고등상업학교를 졸업했스며, 1938년 가수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