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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상록의 거리' (1941) - 남인수 노래

잠용(潛蓉) 2016. 10. 21. 09:24

'常綠의 거리' (1941)  
趙鳴岩 작사/ 李鳳龍 작곡/ 노래 南仁壽

 

< 1 > 

常綠樹 거리에는 향내 피는 바람결
신나는 휘파람에 젊은 가슴 뜨겁다
만나잔 約束으로 다시 들어가며는
초록빛 窓門 아래~

아~ 아아 귀엽다

음~ 으음 아마릴리스~

 

< 2 >

만나면 반가웁고 헤여지면 서러워
해 저문 停車場에 손짓하는 아가씨 
별빛도 서러우냐 안개 서린 이 거리
혼자서 돌아서면~

아~ 아아 슬프다

음~ 으음 아베마리아~

 

< 3 > 

거리에 숨은 달은 야노스에 얽히고
추녀 끝 양여파는 밤노래를 부른다 
街燈을 싸며 도는 안타까운 마음이 
希望의 꿈을 불러~

아~ 아아 가든 街

음~ 으음 콧노랫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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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릴리스(amaryllis) 1)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2) 전원시(田園詩))에 나오는 양치기 소녀의 이름
* 야노스 : 야누스 (Janus).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 성이나 집의 문을 수호한다. 앞뒤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전쟁과 평화를 나타내기도 한다.

 

 


 <常綠의 거리>는 가수 南仁樹님이 1941년 7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希望; OK-31045/ 李蘭影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趙鳴岩 作詩/ 李鳳龍 作編曲의 작품으로, 1941년 중반에, <女人行路 1941.05>, <그리운 찻집>, <無情千里>, <靑春港口>에 이어 발표된 곡입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