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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

[문재인 암살예고] "내일 프리허그 하면서..." 암살하겠다, 미친…

잠용(潛蓉) 2017. 5. 6. 06:13

"내일 프리허그하면서..." 문재인 암살예고 논란
뉴시스ㅣ김현섭ㅣ입력 2017.05.05. 22:24 댓글 1121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5.05. 부산=뉴시스 홍효식 기자


사전투표율 25%↑ 文, 6일 홍대 앞 프리허그 예정
5일 인터넷에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 것"

[서울=뉴시스] 김현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64)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예고'가 5일 인터넷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오후 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 거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지난 1960년 일본 사회당 당수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3당 대표자 합동 연설회장에서 극우주의자인 야마구치 오토야에 살해되기 직전의 사진이 첨부됐다. 여기서는 대상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진 않았다. 하지만 문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거리에서 '프리허그(free hug)'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암살 예고임을 알 수 있다.


문 후보는 최근 제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유권자들과 홍대 프리허그 행사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4일부터 이틀에 걸쳐 전국 3507개 소(所)에서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총 선거인 4279만9170명 중 1107만2310명이 참여해 26.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문 후보는 5일 오후 8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권교체의 열망이 얼마나 크고 절박하면 1100만명이 사전투표를 하셨을까요. 다시 각오를 다지고 국민 속으로 들어갑니다"라며 "내일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홍대에서 만나 뵙겠습니다"고 밝혔다. [afero@newsis.com]


"트럼프 北 고립정책, 한국서 난관 직면" WSJ
뉴시스ㅣ2017-05-05 11:15:01
오애리 기자  |  aeri@newsis.com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문화광장에서 진행된 고양지역 집중유세에서 한승헌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고문으로부터 정책제안서를 받고 있다. /2017.05.04. 고양=뉴시스 박영태 기자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북한 고립화 정책이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 북한과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지지하는 정권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험대에 들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이 분석했다. WSJ은 '트럼프의 북한 고립화 계획, 남(한)에서 난관에 직면하다(Trump’s Plan to Isolate North Korea Faces Trouble—in the South)'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10년 전인 2007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가질 당시 문후보가 노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고 지적했다.


WSJ은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대해 '햇빛정책 2.0' 정책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북 강경 노선에서 크게 바뀌는 것으로 한미 관계에 잠재적으로 마찰을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세대에 재직 중인 한국외교전문가 제프리 로버트슨 교수는 문 후보가 대선에 승리할 경우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이 "워싱턴과 서울의 동맹 관계를 잠재적으로 경색시킬 수 있다(would potentially strain the alliance between Washington and Seoul)"고 지적했다. 또 "북한을 더욱 고립화하는 미국 정책이 한국 새정부 정책과 부딪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대의 로버트 켈리 교수는 "만약 문(정권)이 햇빛정책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이번에는 (이전과) 무엇이 다른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aeri@newsis.com]


김종필 "홍준표가 꼭 돼야겠는데"... 사실상 지지 선언
머니투데이ㅣ김민우 기자ㅣ입력 2017.05.05. 20:51 수정 2017.05.06. 00:50 댓글 14651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 앞 잔디밭에서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05.0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문재인, 빌어먹을 ××.. 그런 얼굴은 대통령이 될 수 없어"
김종필 전 총리가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만나 “(대통령이) 꼭 돼야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신당동 자택에서 홍 후보와 만나 “당선되면 김정은이 만나러 간다는 후보를 뭘 보고 지지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문 후보를 향해 “빌어먹을 자X”이라고 험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우택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철우 사무총장이 동행했다. 회담은 약 15분간 이뤄졌으며 김 전 총리가 홍 후보에게 “딱 붙으라”고 떡을 먹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 전 총리는 “다른 사람은 어림없다”며 “문재인 같은 그런 얼굴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 후보는 “지금 지지율이 딱 붙어있다”며 “총재님만 도와준다면 4일만 잘하면 저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또 “다른 사람은 (얼굴에) 티가 있는데 (홍 후보는) 티가 없이 맑은 얼굴”이라며 “돼야할 얼굴”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김 전 총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가) 몸이 건강하면 지원유세라도 좀 할 텐데 몸이 건강하지 못해서 충청도 분들에게 대신 말을 전해달라 했다”며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5일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했다. 김 전 총리는 “홍 후보가 (대통령이) 꼭 돼야겠다”고 덕담을 건냈다.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로 꼭 모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JP, 홍준표에 "대통령 꼭 돼야겠다… 얼굴에 티가 없다"
세계일보ㅣ2017-05-05 22:40:05 수정 : 2017-05-05 22:40:05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5일 저녁 김종필(JP) 전 총리를 예방했다. 대선 과정에서 홍 후보가 JP를 예방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두 번째다. 김종필 전 총리의 중구 신당동 자택을 찾은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지금 딱 붙어있다. 4일만 잘하면 제가 될 수 있다"며 "조금만 도와주시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총재님(JP)이 도와주시면 제가 나라를 정상화시키겠다"며 JP의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4월 3일 서울 중구 신당동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자택을 찾아 환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홍 후보는 '문 후보가 제일 앞서고 있지 않나'라는 JP의 지적에 "좌파들이 (여론조사에) 열심히 응답하고 있어서 지금 지지율에 0.7을 곱하면 제대로 된 지지율이 나온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거듭된 요청에 JP는 "나야 마음껏 돕지"라면서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어 "도와줄 다른 방법이 없잖아"라고 말했다. JP는 "꼭 돼야 되겠다"며 "얼굴에 티가 없다. 맑은 얼굴인데 잘 돼야 할 텐데"라고 덕담을 건넸다. JP는 문 후보를 겨냥, "문재인 같은 얼굴이 대통령 될 수가 없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며 "무엇을 봐도 문재인이 돼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이 당선되면 김정은을 만나러 간다고 하는데 이런 놈을 뭘 보고 지지를 하느냐. 김정은이 자기 할아버지라도 되나. 빌어먹을 자식"이라며 거친 단어를 사용했다.


홍 후보는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몸이 건강하시면 지원유세라도 할 텐데 몸이 건강하지 못해서 충청도 분들에게 대신 말을 전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JP의 언급이 사실상의 지지선언이 맞느냐'는 물음에 홍 후보 측 김대식 수행단장은 "지지선언을 한 것"이라면서 "홍 후보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했고, 김 전 총리는 '난 대통령 안 될 사람은 안 만난다'는 말씀도 했다" 그러나 JP 측 관계자는  "지지선언이라고 하면 안 된다"며 "몸이 불편해서 지원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홍 후보를 격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y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