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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폐막] ‘The Next Wave’ 주제로 25일 저녁 8시 폐회식

잠용(潛蓉) 2018. 2. 25. 17:23

[평창 폐막식]‘The Next Wave’ 주제로 25일 저녁 8시 폐회식
더코리아뉴스ㅣ2018년02월23일 11시06분
  
오후 4시부터 입장 가능, 조기 입장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조직위, 방한용품 지급... “개인별 방한대책 준비 철저히” 주문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2018 평창 17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오는 25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The Next Wave’ 주제로 막을 내린다. 이날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The Next Wave(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가 돼 평창의 마지막 밤을 함께하게 된다.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폐회식은 조화와 융합을 통한 공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의 결합, 그리고 K-POP 공연 등 보다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대한민국을 표현할 계획이다. 특히,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씨엘, 엑소가 출연해 폐회식 무대를 함께 하며, 베이징 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능력으로 호평을 받은 장예모 감독이 차기 개최도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개막식 /자료사진  


이와 함께, 개회식에서 평창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드론쇼가 다시 한 번 펼쳐지고, 각국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진 선수단 입장, 신임 IOC 선수위원 선출, 자원봉사자 치하 등의 공식행사도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로, 세계 최고의 EDM DJ가 진행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출연진, 선수단이 하나가 돼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에서도 모든 관람객에게 판초우의와 무릎담요, 핫팩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폐회식 당일 최저온도가 영하 3도 내외(체감온도 영하 9도 내외)로 예보돼 다행히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만큼, 관중 스스로가 두꺼운 겉옷과 내복 착용, 귀마개, 목도리, 마스크, 장갑, 두꺼운 양말, 부츠 등 개인 방한대책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폐회식 당일, 개·폐회식장이 위치한 올림픽 플라자는 오후 4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조직위는 조기 입장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폐회식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 뿐만 아니라 당일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더코리아뉴스 >


<올림픽> 마지막 날 銀 2개 추가…폐회식 저녁 8시 시작
TBSㅣ김훈찬 기자 tbs3@naver.com ㅣ 기사입력 2018-02-25 12:11 
 

▲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사진=연합뉴스>


[앵커멘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25일)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날까지도 최선을 다하며 은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평창에서 특별취재팀 김훈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명 '팀 킴'으로 불리며 컬링 돌풍을 몰고 온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강릉 컬링센터에서 진행된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과 만난 대표팀은 3대 8로 패하며 준우승했지만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컬링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봅슬레이에서도 스켈레톤에 이어 썰매종목 두 번째 메달이 나왔습니다.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합계 3분16초38로 독일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끝을 알리는 폐회식은 저녁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시작합니다.


폐회식은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로 어우러진 무대가 연출됩니다.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했던 남북 선수단은 폐회식에서도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다른 나라 선수들과 함께 입장할 예정입니다. 폐회식 무대에는 보이그룹 엑소 등 'K-POP' 스타들도 올라 공연을 펼치고 2022년에 베이징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공연도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연출로 선보입니다. 폐회식이 진행되는 시간 평창의 기온은 영하 3도, 체감온도는 영하 7도로 예보됐습니다. 평창에서 tbs 뉴스 김훈찬입니다.■


문 대통령·이방카·김영철, 올림픽 폐회식 귀빈석에서 함께 관람
아시아경제ㅣ최종수정 2018.02.25 16:35 기사입력 2018.02.25 16:35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25일 남북한과 미국·중국의 정상급 또는 고위급 인사가 이날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장에 나란히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폐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칼 구스타브 스웨덴 국왕 내외가 귀빈석인 이른바 'VIP 박스'에 자리를 잡는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김영철 부위원장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방카 보좌관과 김 부위원장이 인사를 할 지가 관심이다.
  
지난 9일 개회식에서도 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 정상이 귀빈석에 나란히 앉아 자국 선수들의 입장을 격려했는데 북미 간에 인사는 없었다.  당시에는 문 대통령 내외 바로 뒤에 북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자리가 배정됐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김정숙 여사 옆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이 때 펜스 부통령과 북측 인사들은 인사를 나누지 않고 서로를 외면했다. 개막식 직전에 열린 사전 리셉션에서도 펜스 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은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다.


▲ 김정숙 여사(오른쪽)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왼쪽)이 24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를 보던 중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안내를 받으며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폐회식에 앞서 문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별도로 만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오후에 폐회식 참석을 위해 평창올림픽플라자로 향한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폐회식 시작 10분 전에 폐회식장에 도착한 뒤 8시에 맞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귀빈석에 입장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동반 입장하는 어린이로부터 강원도 산과 들, 경기장 등 올림픽의 추억과 염원을 담은 상징물인 '스노볼'을 받은 뒤 이를 관객이 볼 수 있게 들어 올린 뒤 착석한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