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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창올림픽] 외신도 극찬한 "2018 평창 올림픽"

잠용(潛蓉) 2018. 2. 26. 12:28

평창올림픽 폐막… 외신도 극찬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
엑스포츠뉴스ㅣ2018.02.26 09:53 / 기사수정 2018.02.26 10:01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지난 9일부터 17일간 이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폐막했다. 외신들은 폐회식 현장 상황을 생중계하며 '평화 올림픽'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CNN은 "평창올림픽이 평화를 촉구하며 화려한 폐막식으로 끝을 맺었다"는 제목으로 폐회식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특히 CNN은 "이번 평창올림픽은 일부 산발적인 도핑 사건을 제외하고는 주요 스캔들이나 조직적인 문제없이 진행됐다"고 호평했다.


ESPN은 "북한의 김영철과 이방카 트럼프는 올림픽 경기장에 앚아 평화와 국제 단결을 보여줬다"며 "비록 두 사람 사이에 의사 소통은 없었지만, 그들은 함께 평창 올림픽을 마무리 짓는 열정적이고 정교한 폐회식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도 "이방카 트럼프와 김영철이 함께 폐회식에 참석한 것은 스포츠가 이끌어낸 외교술이다"고 집중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자사 올림픽 특별취재단이 선정한 명장면을 소개했다. 그 중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 등이 선정됐다.


특히 남북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를 취재한 모토코 리치 기자는 "스웨덴을 상대한 마지막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경기장 가운데 모여 스틱을 한 데 모았다"며 "관중들은 '우리는 하나다'고 소리쳤다"고 조명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폐막식 연설에서 "평창올림픽은 스포츠가 어떻게 세계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지 보여줬다"며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평창, 김한준 기자]


“평화의 게임 막 내렸다”… 외신도 평창올림픽 호평

한겨레ㅣ2018-02-25 22:50수정 :2018-02-25 22:58 



시엔엔 “스포츠와 정치 동등하게 섞인 경기였다” 보도
 데페아 “분단된 한반도에서 정치적 화해 움직임 일으켜”
드론쇼·케이팝 그룹 엑소 흥겨운 공연도 상세히 전해

25일 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폐회식의 모습. 평창/사진공동취재단

25일 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폐회식의 모습. 평창/사진공동취재단

17일간 강원도 평창을 뜨겁게 달군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를 마치며 외신들은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란 슬로건을 다시 꺼내 들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도전과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을 언급하며 ‘평화 올림픽’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엔엔>(CNN) 방송은 25일 밤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겨울올림픽 폐막식 내용을 상세히 전하며 “스포츠와 정치를 동등하게 섞어놓은 올림픽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인 이방카 트럼프 바로 뒷편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앉아 폐막식을 관람했다”면서 “이는 스포츠 경기가 끌어낸 외교술의 마지막 부분으로, 평창의 머리기사를 장악했다”고 적었다.


<아에프페>는 “올림픽 준비과정에서 한국과 북한의 관계가 급속도로 해빙기에 들어섰다”며 북한에서 선수 22명을 포함해 500여명의 대표단이 올림픽을 통해 방남했다고 설명했다. <데페아>(DPA) 통신은 “올림픽 게임이 분단된 한반도에서 정치적 화해를 위한 움직임을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고,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북한 고위급 인사들 간 온기는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면서 ‘평화 게임’의 막을 내렸다”고 긍정적으로 묘사했다.


외신들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스포츠가 어떻게 연약한 세계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지 보여줬다. 스포츠가 다리를 놓을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또 개막식에 이어 등장한 드론이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형상을 하늘에 수놓았다며 한국의 기술력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케이팝 스타인 그룹 엑소와 씨엘이 등장하며 폐막식 분위기를 흥겹게 띄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에이피>(AP) 통신은 도핑 조작 스캔들로 올림픽 기간 중 국적을 대표할 수 없었던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날 폐막식 때도 국기를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여자 컬링 은메달, 외신 “갈릭걸스 이야기 막 내려” 
뉴스엔ㅣ안형준 기자ㅣ2018-02-25 12:35:21  



[뉴스엔 안형준 기자] 외신들도 여자 컬링 대표팀의 은메달을 조명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월 2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 경기에서 스웨덴에 패했다. 대표팀은 이날 스웨덴에 9엔드 3-8로 패했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평창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대표팀의 은메달 소식은 외신도 주목했다.


NBC는 "한국 대표팀은 8연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지만 스웨덴에 패했고 신데렐라 스토리의 막을 내렸다"고 조명했다. 뉴욕 타임즈는 "갈릭 걸스의 이야기가 끝났다"며 "한국 팀은 전반 5엔드 스웨덴에 1-5까지 리드를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컬링 사상 첫 은메달을 땄다"고 평가했다. USA 투데이는 "스웨덴이 '갈릭 걸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민중의 영웅으로 떠오른 한국의 스킵 김은정은 상징과 같았던 둥근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고 조명했다. 비록 스웨덴에 패했지만 여자 컬링 대표팀은 아시아 컬링 최초 올림픽 은메달의 값진 성과를 냈다.(사진=여자 컬링  대표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오연준 군 - 올림픽 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