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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화조월석" (花朝月夕 1938) - 김인숙 노래

잠용(潛蓉) 2019. 6. 10. 06:07





"화조월석" (花朝月夕 1938)

작사 朴英鎬/ 작곡 李龍俊/ 노래 金仁淑

(1938년 8월 콜럼비아 레코드사 발매)


< 1 >
靑銅 火爐 白炭 불에

끄스는 心思
안타까운 봄 달빛이

屛風에 어려


얼룩진 베갯모에

오늘도 운다 


< 2 >
담뱃불에 피였다가

꺽기는 사랑
열매 없는 꽃이라서

사랑도 속 타


靑春이 아까워요

俗節 없어요



<花朝月夕>은 가수 金仁淑님이 1938년 8월에 콜롬비아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落花의 꿈: C.40823/ 劉鍾燮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朴英鎬 作詩/ 李龍俊 作曲/ 奧山貞吉 編曲의 작품으로, <그리운 月桂花(36/콜롬비아)>을 불러 데뷔한 金仁淑님이 불렀읍니다. 券番 妓生 출신 가수인 金仁淑님은 1937년에 많은 곡을 취입했는데, <花朝月夕>은 1938년에 들어 <폭풍에 우는 꽃>,<신혼 아까스끼>,<항구는 슬퍼요>에 이어 맨 나중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그 이후에 발표한 작품이 전해지는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 곡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접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雲水衲子>



화조월석(花朝月夕) -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