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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오동꽃" (1933) - 이애리수 노래

잠용(潛蓉) 2019. 6. 10. 12:20




"오동꽃" (1933)

李春園(李光洙) 作詩/ 全壽麟 作曲/ 노래 李愛利秀 

(1933년 6월 빅터레코드사 발매)


< 1 >

梧桐 꼿치 피며는

꾀ㅅ골이 우네
梧桐 꼿츤 보라ㅅ빛

꾀ㅅ골이 金빗


내 가슴의 사랑이 흘너 갓겟지

이른 여름 새벽 빗 절믄 꿈의 빗


< 2 >

뒤ㅅ산 꿩이 울며는

여름ㅅ밤 되네
하날 별이 지며는

梧桐꼿 지네


소래 업시 지는 꼿 눈물 젓ㅅ거든
내 사랑이 질 때야 피눈물 지네


< 3 >

梧桐 꼿치 떠러져

흘게 뭇치면

파란 香氣 올라가

구름이 되네


내 사랑이 님에게 즈려 발피면
님의게 간 香氣가 불기둥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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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즈려 : 남모르게, 가만히, 조용히


(가사 미완성)


▲ 李愛利秀 (1911~2009 개성 출신)


 

(오동꽃 - 이애리수)



<오동꽃>은 가수 李愛利秀님이 1933년 6월에 빅터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哀愁의 沙濱; V.49196/ 李愛利秀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李春園(李光洙) 作詩/ 全壽麟 作曲의 작품으로, 1933년 중반에, <매암이노래>,<愛戀>,<사발가>에 이어 발표된 곡입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