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등록 2019. 9. 10.] [문재인 대통령 대국민 추석 메시지 “국민 모두에 공평한 나라 소망”]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취임 후 세 번째 추석을 맞아 “보름달이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대통령은 또 "태풍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 : 청와대)
- 청취자 '개그맨 안윤상 아니예요?' [온마이크]
게시일: 2019. 9. 10.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시대’에서 한가위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를 통해 “‘여성시대’ 청취자 여러분 비롯해서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여성시대’에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 DJ 양희은·서경석과 약 6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의 전화 출연은 추석 연휴 전후로 바쁘게 일하는 택배 기사 사연 직후 이뤄졌다. 먼저 “지금 이 시간에도 일하고 계시는 전국의 택배 기사님들, 오늘도 안전하게 일 마치시고 추석 잘 쇠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로 소개된 이후 전화 연결로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것. 문 대통령은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연들을 들으면 우리 사회 곳곳에 정말 선한 사람들이 참 많다라는 생각을 한다”며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아까 말씀하신 택배 기사님들처럼 명절에 더 바쁘게 일하셔야 하는 분들이 참 많다”며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분들도 계시다. 그 분들 덕분에 우리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가 있는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추석을 어떻게 보내는지 묻는 질문엔 “저도 고향에 노모가 계시고 또 제사도 모셔야 하기 때문에 고향에 다녀오려고 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을 맞은 국민들을 향해 “길이 많이 막히지 않으면 좋겠고 그럴수록 쉬어가면서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보름달 보면서 소원도 빌고 또 밀린 이야기도 나누는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명절 때도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이 많지 않나. 아예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도 계신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서 함께 듣고 싶다”면서 이동원·박인수의 ‘향수’를 신청곡으로 남겼다.
"향수" (鄕愁 1927) 정지용(鄭芝溶) 시/ 김희갑 작곡/ 이동원, 박인수 노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흙에서 자란 내 마음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하늘에는 성근 별 수확이 끝난 고향의 빈 들판 (사진/ 고흥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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