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칼럼· 기념일

[경축 개천절] 오늘은 제4351주년 개천절입니다

잠용(潛蓉) 2019. 10. 3. 18:45

▲ 이낙연 국무총리 개천절 경축사 "다시 새기는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꿈'" [KTV]


게시일: 2019. 10. 2.
10월 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4351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경축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경축식에는 의인·선행인물,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학생, 주한외교단 등 2천여명이 참석였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경축사를 통해 국조 단군의 정신을 다시 새기기 위해 다섯가지의 실천을 강조하였는데요.
이낙연 총리의 경축사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사

(세종문화회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제4351주년 개천절입니다. 우리의 하늘이 열린 날을 경축합니다.
함께 해주신 홍석창 현정회 회장님,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님,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님을 비롯한 종교지도자 여러분, 조광 국사편찬위원장님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님, 심상정 정의당 대표님,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님을 비롯한 각계 지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신 의인들과 선행을 펴신 각계 국민 여러분께서 이 자리를 더욱 뜻깊게 해주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우리의 국조 단군께서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나라를 열어주셨습니다. 세상을 이치로 다스리는 ‘이화세계’를 펼치고자 꿈꾸셨습니다.
 
우리 겨레의 땅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겨레의 얼은 하늘처럼 높았습니다. 겨레는 국조의 정신을 이어가며, 쉬지 않고 내달았습니다. 끊임없이 부대껴도, 그때마다 일어서며 반만년을 질기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위대한 나라로 발전시켰습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만들어 지식과 정보의 보관과 전파에서 앞서갔습니다. 인류의 가장 이상적인 글자 한글을 창조해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쉽게 나타내고 키웠습니다.
 
그런 저력으로 우리는 자식들을 빼어나게 가르쳤습니다. 모두의 땀과 눈물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는 경제 강국을 세웠습니다. 피어린 저항을 마다하지 않으며, 세계에 자랑할 만한 민주주의를 이루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류’라고 부르는 독특한 매력의 문화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외롭고 힘겨운 사람들을 국가가 돕는 복지사회를 구현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도우며 살게 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겨레의 위대한 성취입니다. 단군의 후예들은 숱한 고난과 질곡을 이겨내며 자랑스럽게 성공했습니다. 후손들에게 높은 뜻을 주신 국조 단군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국조의 뜻을 실천해 위대한 나라를 건설해주신 선조와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8천만 국내외 동포 여러분,  
우리는 많은 것을 성취했습니다. 그러나 국조 단군의 꿈을 완성한 것은 아닙니다.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려면,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합니다. ‘이화세계’의 꿈을 실현하려면, 우리는 더 달라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국조 단군의 정신을 다시 새깁시다.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를 실천해 가도록 다시 다짐합시다. 그 일에 정부가 국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첫째, 발전입니다.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경제발전을 달성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으로 더 발전해 우리 후손과 세계 인류를 더 널리 이롭게 해야 합니다. 
둘째는 민주입니다.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했지만,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민주와 법치를 확립하는 것이 이치로 세상을 다스리는 길입니다. 
셋째는 포용입니다. 어느 누구도 사회의 보호로부터 배제되지 않는 ‘포용 국가’를 구현해 가야 합니다. 약자를 더 보호하고, 안전망을 더 확충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해야 합니다. 
넷째는 화합입니다. 나와 너를 가르는 벽을 허물고 서로 관용해야 합니다. 모든 영역에서 대립의 뿌리를 뽑아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키워야 이치가 세워집니다. 
다섯째는 평화입니다. 남북한의 적대를 끝내고 평화를 확보해가야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모아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가며, 세계 평화에도 이롭게 해야 합니다.
 
단군께서 주신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꿈은 결코 오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의 과제입니다. 그것을 실천하기로 단군께 다시 약속드립시다. 정부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국무총리비서실>




하늘이 열린 날’ 현정회, 개천절대제전 봉행…

홍익인간 정신 필요성 강조
천지일보ㅣ이지솔 기자 (space7@newscj.com)승인 2019.10.03 16:22 



▲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3일 정오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개천절대제전을 봉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단기 4352년 개천절을 맞아 3일 정오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개천절대제전’을 봉행했다. 개천절대제전은 매년 10월 3일 현정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행사다.

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개천절대제전은 5000년 이상 내려오는 한민족의 전통문화와 예절이 담겨있는 의식으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란 뜻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다.

이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교육기본법 제2조항을 언급하며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주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올해는 우리 민족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해”라며 “100년 전 1919년 3월 1일 우리의 애국선열들이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열어 주셨다면,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시간 단군의 홍익정신을 되새겨 이 땅에 자유와 평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기념사를 통해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재세이화’는 우리의 자부심이자 정신적 좌표”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3일 정오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개천절대제전을 연 가운데 제례를 마치는 사신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


전국에서 단기4352년 개천절 경축 개천문화 축제 개최 
현대경제ㅣ강석철ㅣ기사입력 2019/09/30 [23:28]  


▲ 개천절 행사 © 강석철 


국학원, 16개 지역 국학원과 함께 ‘한민족의 꿈!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주제로 경축행사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오는 10월 3일(목) 단기4352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전국 16개 지역 국학원과 10개 시〮군 지회에서 ‘한민족의 꿈!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를 주제로 개천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개천절인 10월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학원 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리퍼레이드, 보신각 타종 등 경축행사를한다.


이날 국조단군 등으로 분장한 국학회원들이 광화문에서 보신각까지 거리퍼레이드를 하며 제4351주년 개천절을 경축하고, 서울 시민에게 국조단군의 건국이념인홍익인간 정신을 알린다. 거리행진 후에는 11시30분에 보신각에서 단기4352년 개천절을 경축하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기원하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한다.타종식 행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 축하공연 ▲나라사랑국학기공 공연 ▲성악 공연 ▲개천절 기념행사 ▲보신각 타종 순으로 진행된다.


(사)국학원은 2015년부터 매년 개천절에 보신각 타종행사를 해왔다. 보신각 타종을 통하여 개천절이 단순히 하루 쉬는 공휴일이 아니라, 조상대대로 내려온 개천의 진정한 의미, 즉 모두 마음을 열어, 하늘과땅, 인간이 하나가 되는 날임을 되새겨 보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타종 행사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 하늘이 열린 날,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건립을 축하하며개천절 떡을 나누어 먹는다.

 

경기도에서는 경기국학원이시·군 국학원과 함께 고양시, 안양시, 광명시, 과천시, 성남시, 평택시, 안산시, 안성시, 용인시, 수원시에서 각각 개천문화축제를 연다. 국학원 본원이 위치한천안에서는 개천주간(10/3~5) 3일간 개천절 맞이 우리의 문화유산이자 뿌리인 단군할아버지께 인사드리기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개천절 기념 천제는 오후5시에 진행된다.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께서 아사달에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개국한 것을 기리는 날이다. 우리나라의 옛 기록에 따르면, 오랜옛날에 환인천제의 아들 환웅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을 품고 세상에 내려와, 단군왕검을 나으셨고, 단군왕검이 처음으로 나라를 세워 ‘조선’이라 하였다. 이단군 조선이 바로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이다.


단군이 우리민족의 시조라는 사실은 고려시대의 역사서인 일연의 「삼국유사」와 이승휴의 「제왕운기」에서 확인된다. 이와 같은 역사인식은 조선시대에도 그대로이어져 세종대왕 때는 나라에서 평양에 사당을 세우고 매년 제사를 지냈다. 근대에 이르러 단군은 민족의 시조로 국가에서 숭배하였다. 대한제국은 1909년 ‘개천절’을제정하여 단군의 개국을 기리기로 하였고, 그 개천절은 1919년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더불어 ‘국경일’로 제정되었다.


상해 임시정부는 대한제국을 계승하는 민국이란 뜻으로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정하면서 개천절에 대한 인식도 같이했다. 광복 후 우리나라는 1948년 8월 15일에 정부를 수립하고, 9월25일에는 ‘연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단군기원 곧 단기(檀紀)를나라의 공식연호로 삼아 1961년까지 사용했다. 이듬해 1949년 10월 1일에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단군이 개국한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고매년 이 날을 경축해오고 있다.


사단법인 국학원 권나은 원장은 “국학원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정신과문화를 알리기 위해 1991년부터 전국에서 개천국민축제를 개최해 왔다.”며 “최근에는 개천절 정부 경축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고 국무총리가 기념식을 주재하고 있다. 올해 단기4352년개천절 경축행사에는 대통령이 꼭 참석하기를 기원한다.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 생일을 축하하고, 전국에서 개최되는 지역 개천행사에참석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악인 송소희, '아침의 노래' 아름다운 나라' (제4352주년 개천전 기념식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