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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화보] 노동신문이 전한 평양의 가을... "울긋불긋 단풍 완연"

잠용(潛蓉) 2021. 10. 31. 11:03

[화보] 노동신문이 전한 평양의 가을..."울긋불긋 단풍 완연"
뉴스1ㅣ이설 기자 입력 2021. 10. 31. 10:11 댓글 0개

/자동요약/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수도 평양의 이채로운 가을 풍경'이란 제목으로 평양의 분위기를 전하는 사전 여러 장을 실었다. 신문은 "4계절 중 제일 장관이라는 단풍 계절이 수도의 이르는 곳마다에 황홀하게 펼쳐졌다"며 "울긋불긋 단풍이 진 수도의 가을 풍경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류다른(여느 것과 아주 다른) 정서를 안겨주는 것인가"라고 전했다.

北, 계절마다 분위기 전해... 새로운 '5개년 계획' 관철 상기하기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수도 평양의 이채로운 가을 풍경'이란 제목으로 평양의 분위기를 전하는 사전 여러 장을 실었다. 신문은 "4계절 중 제일 장관이라는 단풍 계절이 수도의 이르는 곳마다에 황홀하게 펼쳐졌다"며 "울긋불긋 단풍이 진 수도의 가을 풍경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류다른(여느 것과 아주 다른) 정서를 안겨주는 것인가"라고 전했다. 신문은 "녹음 우거졌던 수도 거리가 어느새 감빛으로 물들어가고 옷섶으로 스며드는 산산한 바람은 완연한 가을 기운을 느끼게 하고 있다"면서 "수도 평양의 가을 경치를 바라보며 활기에 넘쳐 오고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인상적으로 안겨온다"고 평하기도 햇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평양시민들은 단풍나무 사이 거리를 오가며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수도 평양의 이채로운 가을풍경'이란 제목으로 관련 사진 여러 장을 실었다.


신문은 군밤·고구마 매대 앞에 서 있는 시민들 사진도 함께 싣고 "군고구마를 손에 든 사람들의 모습이 단풍 계절의 정서를 한껏 돋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단풍나무 가지가 소담하게 드리워진 평화정이며 단풍을 담아 싣고 출렁이는 못가, 모란봉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결혼사진을 찍는 신랑·신부, 화려한 절경에 몸도 마음도 한껏 취한 사람들의 모습"이라며 평양 시내 분위기를 전했다. 북한은 계절마다 바뀌는 수도 평양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노동신문 지면을 통해 선전하곤 한다.

신문은 이날도 "우리 당의 은정 속에 나날이 전변되는 수도 평양의 모습이, 중중첩첩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강잉히(억지로 참아) 이겨내며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신심 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모습이 내 조국의 일만 단풍에 어리여 더더욱 수려한 평양의 가을 풍경"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신문은 "풍요하고 아름다운 가을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첫 해 과업 관철로 들끓는 일터 마다에선 또 얼마나 큰 노력적 열매들이 주렁질 것인가"라면서 연말 경제성과의 중요성도 재차 상기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