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께 보내는 충언(忠言) 구름이쉬어가는곳ㅣ오병규 22. 01. 20 14:52 댓글 2 불휼등증휼초병(不恤騰증恤楚兵): 등(騰)증엔 가혹하게 하고 초군에게만 너그러이 대하다가, 녕감상고박허명(寧甘傷股博虛名): 마침내 넓적다리에 부상을 입고 웃음거리가 되도다. 송양약가칭인의(宋襄若可稱仁義): 송양공처럼 인의(仁義)를 찾다가는, 도척문왕양불명(盜戚文王兩不明): 도적놈과 성인도 구별 할 수 없겠네. 오패(五覇)의 첫째인 제환공의 부탁으로 제환공의 아들 공자소를 제나라 임금으로 세우는데 공을 세운 것을 계기로 패자의 꿈을 송양공도 가지게 되었다. 제환공도 그러하듯 당시 최강국인 楚나라를 꺾어야 패자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송양공은 먼저 초나라의 속국인 鄭나라를 공격했다. 이에 뒤질세라 초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