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진또베기' / 머루와 다래 원창 이성우 노래 어촌마을 어귀에 서서 마을의 평안함을 기원하는 진또베기 진또베기 진또베기~ 오리 세 마리 솟대에 앉아 물 불 바람을 막아주는 진또베기 진또베기 진또베기~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삼재의 재앙을 막아주고 말 없이 마을을 지켜온 진또베기 ..

'마음을 비워라' / 머루와 다래 (부처님 노래/ 세심가 중에서) < 1 > 마음 비운 사람들아 내말 좀 들어보소 아무리 돈이 좋은 세상이라 하지만은 부귀로써 온 세상이 몸살을 앓겠다나. 그말이 맞네 그말 맞아 그말이 맞네 어리석은 사람들아 마음을 비워라. < 2 > 마음 비운 사람들아 ..

'팔공산 갓바위' - 머루와 다래 < 1 > 팔공산 갓바위 붙잡고 돌아서면 천년 세월 꿈에 어린 선본사가 여기라네. 열두 가지 소원 중에 사랑을 먼저 빌던 그 님이 계신 자리 노적봉에 꽃구름만 도네. < 2 > 팔공산 자락에 구름 타고 내려서면 갓산 바위 옛 성터가 우릴 먼저 반겨주네. ..

'만다라'(曼茶羅 1997) / 머루와 다래 (부처님 노래/ 세심가 중에서) < 1 > 만다라 꽃 잎술에 미소짓는 사랑하는 님이여 상단에서 영원으로 가자는 내 원을 들어주세요 부처님 솔~솔솔 속삭여주는 바람부는 날이면 덩달아 나돋는 버리지 못하는 내 몸의 번뇌를 씻어내 주세요~ < 2 > 만..

"이 길을 갑니다" 저 하늘 떠갑니다 밤하늘 등불 되어 어둠을 비추고 눈 보기 그 길을 저 하늘 떠갑니다 구름을 바라보며 내 마음도 풀어주고 손을 굽어보고 저 하늘 떠갑니다 밤하늘 등불 되어 세상을 그려내고 눈 보기 그 길을 (간주) 이내 몸이 새가 되어 중생의 고난 떨어지니 갑니다 ..

'구인사' (救仁寺) / 머루와 다래 < 1 > 소백산 잔효 연화봉에 물들고 구인사 풍경소리 스님들의 염불소리 산사의 밤은 깊어만 가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고달픈 중생들아 고달픈 중생들아 탐진치 삼독에 번뇌와 망상에 병들지 말고 구인사 법당에 촛불을 켜라 촛불을 켜라. < 2 &gt..

'거듭나게 하소서' 김장호 작사/ 김희조 작곡/ 노래 유가합창단 < 1 > 어버이 주신 목숨 부지하느라 스스로 흐려놓은 마음 거울을 갈고 닦아 두손에 받쳐들고서 진자유 부처님께 귀의하오니 거룩한 깨침으로 눈뜨게 하소서 이승 삼긴 보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거듭나게 하소서. < 2 ..

'어느 아버지의 일기' / 도신 스님 지친 몸을 애써 이끌며 기댈 곳 없는 텅빈 방에서 술에 취한체 잠을 청한다. 보고싶은 내 아내 보고싶은 아이들 말하고싶다 사랑한다고. 못난 남편 못난 애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뛰고 있으니 기도해주렴. (간주) 보고싶은 내 아내 보고싶은 아이들 ..

'그 말이 생각나면' 김완기 작사 < 1 > 연못가에 앉아서 너와 나 약속하던 말 그 말이 생각나면 친구에게 편지 쓰지요 욕심없이 오래오래 그분처럼 자비롭게 살자고 그 약속 떠오르면 친구에게 편지 쓰지요. < 2 > 잔디밭에 앉아서 너와 나 속삭이던 말 그 말이 생각나면 친구에게 ..

'마음이 부처라면' / 하윤주 < 1 > 마음이 부처라면 마음이 부처라면 부처 아닌 사람이 어디에 있나? 나 없는 마음이라야 부처를 볼 수 있네. 아~ 나보다 이웃을 위하여 나를 버리고 나를 버리고 마음을 비우며 마음을 비우며 사는 이가 부처라오~ < 2 > 마음이 주인되어 마음이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