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냄새다" 고고학자들 탄성... 나란히 발견된 임진왜란 두 마님 중앙일보ㅣ강혜란 2021. 03. 27. 09:01 수정 2021. 03. 27. 10:37 댓글 101개 2010년 경기 오산서 미라 무덤 잇단 발굴 전처·후처로 추정... 장례 풍습 연구 기여 복식 등 보존상태 좋아 민속문화재 지정 최근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중기 여성의 복식 문화와 상‧장례 풍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 출토복식(총 96건 124점)’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구성 이씨와 여흥 이씨는 각 무덤의 주인공을 지칭하는데, 2010년 나란히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출토 정황상 16세기 임진왜란 전에 살았던 한 사대부의 전처와 후처로 추정된다. “소나무 관 냄새가 난다. 미라 냄새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