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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속·역사 135

[경주 황룡사지] 궁궐로 짓다가 왜 절이 됐을까? ... 마침내 풀린 신라 황룡사 창건 수수께끼

왜 궁궐로 짓다가 절이 됐을까? ... 마침내 풀린 신라 황룡사 창건 수수께끼 한겨레ㅣ이재성 입력 2020.08.24. 05:06 수정 2020.08.26. 01:36 댓글 419개 궁궐로 짓다가 왜 거대한 절이 됐을까? 신라 천년 도읍 경주의 옛 도심 구황동에 2만평 넘는 터만 남긴 채 사라진 거대사원 황룡사 유적을 답사할 때마다 떠올리게 되는 의문이다. 황룡사는 한반도 역사에 등장한 역대 불교 사찰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절이다. 백제 장인 아비지가 세운 80m를 넘는 목탑과 본존불 장륙존상, 화가 솔거의 벽화로 유명했던 이 절터는 진흥왕 14년인 553년, 왕궁인 월성 동쪽의 광활한 저습지에 지어지기 시작했다. 인근의 좁은 반월성 궁성에 덧댄 새 궁터로 짓기 위해 막대한 분량의 흙을 쌓는..

[통일신라 불두] 경주 남산 약수곡에서 발견

청와대 불상과 쌍둥이?..수수께끼 풀 '머리' 찾았다 JTBCㅣ최하은 기자 입력 2020.06.03. 21:46 수정 2020.06.03. 21:50 댓글 148개 [앵커] 건장한 어깨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옷 주름, 그리고 땅을 가리키는 손 모양까지 몸통만 남은 경주 남산의 불상과 보물로 지정된 청와대 불상은 쌍둥이로 불려 왔습니다. 그런데 잘려 나간 머리가 온전한 상태로 발굴돼서 닮은 꼴의 수수께끼를 풀 단서를 찾게 됐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그시 감은 눈, 오똑한 콧날, 도톰한 입술 1100년 세월도 이겨낸 여래좌상의 머리가 반쯤 흙에 파묻혀 있습니다. 산에 남아 있던 몸통에 맞춰 보니 꼭 맞았습니다. 경주 남산 약수곡의 머리 잘린 여래좌상이 제 모습을 찾은 겁니다. [박방룡/ 신라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로 지정된다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된다 서울신문 2020-04-17 11:16 ㅣ 수정 : 2020-04-17 11:17 ▲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전경. 문화재청 제공 안동 봉황사 대웅전은 보물 지정예고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水瑪瑙塔)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경북유형문화재인 ‘안동 봉황사 대웅전’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마노탑은 석가모니 사리를 모셨다고 알려진 탑이다. 역사서 ‘삼국유사’에 따르면 정암사는 자장율사(590∼658)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받은 진신사리를 들고 귀국해 643년 창건했다. 수마노탑이라는 명칭은 불교에서 금·은과 함께 7보석 중 하나인 마노(瑪瑙)와 관련이 있다. 자장율사가 귀국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