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얼굴에 숨겨진 비밀… ‘경악’
[서울신문] 2015-01-04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 때 이전보다 상당히 짧은 눈썹을 하고 있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이 최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1년여 전인 2013년 12월 17일 김 전 위원장 사망 2주기 추모식에 눈썹을 반으로 자른 모습으로 등장해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은 SCMP가 비교한 김 제1위원장의 1일 신년사 때 모습(왼쪽)과 눈썹을 자르기 전 모습(오른쪽).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 위해 눈썹 길이 줄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다시 눈썹을 짧게 자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 때 이전보다 상당히 짧은 눈썹을 하고 있었다. SCMP는 2011년 김 제1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났을 때 상당히 짧은 눈썹을 하고 있었다며 김 제1위원장이 아버지를 흉내 내려고 눈썹을 밀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작년 건강 이상설과 자신의 암살을 다룬 영화 배포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김 제1위원장이 김 전 위원장처럼 강력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심으려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미국은 김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대북 강경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1년여 전인 2013년 12월 17일 김 전 위원장 사망 2주기 추모식에 눈썹을 반으로 자른 모습으로 등장해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에도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을 처형한 김 제1위원장이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눈썹을 잘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중국 "논란 많은 영화… 북한 자극 말라"
[TV조선] 2014.12.27 19:27
[앵커] 영화 '인터뷰' 개봉을 놓고 러시아에 이어 중국도 북한을 두둔하고 나섰는데, 이 영화로 북한을 자극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은 표현의 자유라는 절대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인터뷰가 미국에서 개봉된 다음날. 중국 당국이 북한을 자극하지 말것을 주문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영화 '인터뷰'와 관련해 논쟁이 있었습니다. 관련 각국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도 "이 영화가 북한에 대한 왜곡이 심하고 북미 관계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도 "영화의 공격적이고 수치스러운 줄거리는 북한을 충분히 화나게 만들 수 있다며 북한을 편들었습니다. 미국과 서방 외신은 평가는 다양합니다.
프랑스 AFP통신은 "칠칠치 못한 코미디 영화가 히트를 쳤다"고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수준미달의 저질 영화"라고비꼬았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언론자유의 상징'으로 떠오른 영화가 개봉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영화가 지나치게 과장되고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이 많다고 평가했지만 많은 관객들은 북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세라 아를링가우스 / 관객]
"저는 웃기고 좋았어요. 왜 모욕이라고 생각하는지 알것 같았지만 그냥 코미디잖아요. 좋았습니다."
해킹 사태로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영화 인터뷰. 다양한 평가속에 중국과 미국의 신경전으로 번질 조짐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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