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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용마차' - 진방남 노래

잠용(潛蓉) 2016. 10. 24. 23:49

 

'용마차' (龍馬車 1943)

半夜月(진방남) 작사/ 李在鎬 작곡/ 노래 秦芳男

 

< 1 >

금방울 소리 은방울 소리 滿洲 마차는 꽃 마차

양귀비 아가씨의 옷자락이 날린다

한들한들 날린다 스센로에 가로등이 깜빡깜빡

희망의 북소리를 울려라~  

 

< 2 >

금 귀고리냐 은 귀걸이냐 만주 마차는 雙 마차

월계꽃 피는 마을 새 아가씨 마중가자

뚜벅뚜벅 달린다 젊은이의 이애기가 소근소근

감격의 말 머리를 돌려라~

  

< 3 >

금 망아지냐 은 망아지냐 만주 마차는 龍 마차

꾸냥의 아가씨야 아름답고 정답다

딸랑딸랑 달린다 꽃 가마에 초롱불이 딸랑딸랑

명랑한 휘파람을 불어라~ 

 

 


<龍馬車>는 1943년 3월에 가수 秦芳男님이 부른 노래입니다. <고원의 십오야; 태평 5066; 김익균 작사/ 전기현 작곡/ 진방남 노래>와 같이 나온 이 노래는, 가수  秦芳男님이 <半夜月>이라는 이름으로 노랫말을 쓰고,<나그네 설움>, <번지없는 주막>, <불효자는 웁니다>를 작곡한 李在鎬님이 곡을 붙여 진방남 (본명;朴昌吾,타명; 秋美林, 朴南浦)님이 불렀읍니다. 작사가 반야월님이 노랫말을 쓴 <꽃마차 1942.04)>,<돈풍년 쌀풍년 1942)>에 비해 거의 소개된 적이 없는 노래가 아닌가 합니다. <雲水納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