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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44

[속보] 과기부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추진"

[속보] 과기부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추진" 매일신문ㅣ 2022-06-17 17:36:48 수정 2022-06-17 17:48:02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가 기립해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는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를 2차 발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예비 발사일 이내인 21일 2차 발사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정된 예비 발사일은 이달 23일까지였다. 누리호는 당초 지난 16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지난 15일 기립 상태에서 ..

[박수찬의 軍] "미사일이 날아온다"... 서울 노리는 북한 미사일, 막을 수 있을까?

[박수찬의 軍] "미사일이 날아온다"..서울 노리는 북한 미사일, 막을 수 있을까? 세계일보ㅣ박수찬 입력 2022. 06. 18. 06:01 수정 2022. 06. 18. 10:45 댓글 858개 ▲ 북한이 열차에 탑재한 N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표적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북한 미사일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스커드 계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4발을 쏘던 과거와 달리 신형 고체연료 SRBM과 방사포를 대량 발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5일 4곳에서 35분간 SRBM 8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에이태킴스(KN-24), 초대형방사포(KN-25),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발사준비 시간이 매우..

[흔적의 역사] 도굴꾼은 상상도 못했다··· 목관 밑 '보물상자'에 담긴 2100년 전의 삶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도굴꾼은 상상도 못했다··· 목관 밑 '보물상자'에 담긴 2100년 전의 삶 경향신문ㅣ2022.06.14 05:00 수정 : 2022.06.14 07:03 ▲ 1988년 경남 창원 다호리 논바닥에서 발견된 기원전 1세기 무렵의 목관묘(덧널무덤). 구유형의 참나무 목관을 들어내자 밑바닥에 ‘작은 구덩이(요갱·腰坑)’가 보였고, 그 안에 온갖 부장품을 담은 ‘대나무 바구니’가 노출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다호리 일대의 도굴이 말도 못합니다. 심각합니다.” 1988년 1월 국립진주박물관이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에 심상치않은 제보 한 건을 올린다. 급보를 받고 달려간 이는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전 문화재청장)이었다. 과연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현장이었다. 도굴꾼의 탐침..

흔적의 역사 2022.06.15

[흔적의 역사] '가림성 사랑나무' 너머로 읽은 백제 독립운동사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가림성 사랑나무' 너머로 읽은 백제 독립운동사 경향신문ㅣ2022.06.03 08:56 ▲ 가림성 사랑나무의 하트 문양 사진. 본래 반쪽 짜리 하트 문양 나뭇가지인데, 이것을 합성해서 온전한 하트 문양을 만드는 것이 요즘의 유행이다. 그것을 MZ 세대의 하트놀이라 한다. /백제역사문화원구원·부여군청 제공 부여 하면 떠오르는 답사코스가 있다. 부여왕릉원(능산리고분군), 부소산성, 관북리, 궁남지, 정림사터, 낙화암, 백마강…. 사비백제(538~660) 123년 역사의 숨결이 담겨있는 곳이 아닌가. 결코 백제의 이미지를 벗어난 부여는 생각할 수 없으리라. 그런데 최근 ‘백제와 MZ 세대’를 아우르는 답사코스가 생겼다. ‘가림성 사랑나무’이다. 이름에서부터 역사성이 물씬 풍기는 ‘가림..

흔적의 역사 2022.06.14

[흔적의 역사] 거대사찰 황룡사에 우뚝 선 '80m 랜드마크'와 '서라벌판 광화문 광장'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거대사찰 황룡사에 우뚝 선 '80m 랜드마크'와 '서라벌판 광화문 광장' 경향신문ㅣ2022.05.17 05:00 수정 : 2022.05.17 06:52 ▲ 신라 천년 사직의 상징인 황룡사는 1238년(고려 고종 25) 고려를 침입한 몽골군의 방화로 전소되어 이후 700여년간 초석만 남은채 방치되어 있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서라벌에 절이 별처럼 펼쳐져 있고 탑들이 기러기처럼 늘어서 있다.(寺寺星張 塔塔雁行)” 가 전한 전성기 서라벌 시내 모습이다. 527년(법흥왕 14) 이차돈의 순교로 공인된 불교가 어느덧 ‘절과 절이 별처럼, 탑과 탑이 기러기 행렬처럼 늘어서 있을 정도’로 성행했던 것이다. 553년(진흥왕 14) 짓기 시작한 황룡사는 본래 사찰(寺)로 조성된 것은 ..

흔적의 역사 2022.06.14

[흔적의 역사] 숙종의 피난처, 북한산성에 왜 금괴 매장설이 퍼졌을까?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숙종의 피난처, 북한산성에 왜 금괴 매장설이 퍼졌을까? 경향신문ㅣ2022.05.03 05:00 수정 : 2022.05.03 09:45 ▲ 한양도성과 북한산성, 그리고 두 성을 잇는 탕춘대성까지 모두 표현된 중 ‘도성연융북한합도’. 숙종은 1711년 6개월간의 공사 끝에 북한산성을 완성했다. 또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잇는 탕춘대성은 1753년까지 축조됐다. 이로써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을 잇는 도성 방어체계가 완성됐다.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포인트가 있다. 도심에서 걸어서 오를 수 있는 산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산을 등지고 강을 마주하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자리에 터전을 잡고 살았던 전통 덕분이라는 것을 ..

흔적의 역사 2022.06.14

[흔적의 역사] 경주 월성벽 바닥에서 발견된 최소 27구 인골의 정체는?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경주 월성벽 바닥에서 발견된 최소 27구 인골의 정체는? 경향신문ㅣ2022.04.19 05:00 수정 : 2022.04.19 06:58 ▲ 101년(파사왕 22년) 쌓은 이래 신라의 천년 사직을 지킨 경주 월성. 2014년부터 성 내부와 성벽, 해자 구간을 전면 발굴해왔으며, 지난 15일부터 해자구간 550m는 복원되어 일반에 공개됐다. /국립경주문화재 연구소 제공 지난주 금요일(15일)부터 신라의 천년 사직을 지킨 경주 월성의 해자(垓子)가 일반에 공개됐다.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으려고 성 주변을 둘러 판 물도랑이나 못을 가리킨다. 필자는 일반 공개 1주일 전 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들으며 물을 가득 담은 폭 30m, 길이 550m 가량의 해자를 답사했다..

흔적의 역사 2022.06.14

[흔적의 역사] '744살 청와대 주목', 1000살 땐 어떤 역사를 목격할까?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744살 청와대 주목', 1000살 땐 어떤 역사를 목격할까? 걍향신문ㅣ2022.04.05 05:00 수정 : 2022.04.05 10:10 ▲ 청와대 옛 본관터(옛 집무실+관저)에는 744년 동안 청와대터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보았을 주목이 서 있다. 1278년 무렵부터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니 고려 충렬왕 4년 때의 일이다. (출처:대통령경호처의 , 2019) 대통령경호처의 임무는 기본적으로 대통령과 그 가족의 경호업무라 할 수 있다. 그런 그들이 틈을 내어 펴낸 책이 두 권이 있으니 그것이 (2007년 초판·2019년 증보판)과 (2019년)이다. 청와대와 그 주변이 어떤 곳인가. 1968년 북한 특수부대의 습격사건(1·21사태) 이후 청와대 앞길을 물론 인왕산과 북악산의 ..

흔적의 역사 2022.06.14

[흔적의 역사] 요절한 어린 왕자의 곁엔 정체 모를 고분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요절한 어린왕자의 곁엔 정체모를 고분들... 혀내민 말토기는? 경향신문ㅣ2022.03.22 05:00 수정 : 2022.03.22 09:26 ▲ 1924년 발굴된 금령총의 나무곽 내부 상황. 무덤주인공의 착장상태와 출토유물의 사이즈 등을 검토했을 때 신장이 1m 가량의 요절한 어린 왕자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금관과 족옥을 양끝 기준으로 해서 허리띠가 있는 부분을 토대로 신체비율을 따졌을 때 3세 아이(5등신) 비율에 맞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키가 1m로 추정할 경우 목관의 길이(1.5m)가 지나치게 큰 감이 있다. 추정 나이와 키는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성인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한 것 같다. /신광철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제공 일제강점기인 1924년 5월 10일부..

흔적의 역사 2022.06.14

[흔적의 역사] "일러줄거야, 네 남편에게"… <청구영언> 19금 노래가 보물이 됐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일러줄거야. 네 남편에게"… 의 19금 노래가 보물이 됐네 경향신문ㅣ 2022.03.08 05:00 수정 : 2022.03.26 11:19 ▲ 의 원본. 통문관 출판사와 통문관 주인인 이겸노의 도장이 찍혀있고, 그 밑에 김천택임을 밝혀주는 ‘남파거사’ 인장이 날인되어 있다. 서문에는 “얼굴이 흰 김천택이 시 300편을 줄줄 외었고, 거문고 연주자인 전만제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 가슴 속에 맺힌 응어리가 모두 치유됐다”고 극찬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는 노래로 당세에 이름이 났지만 속되지 않았다. 얼굴빛이 희고 수염은 창처럼 뾰족했다. 어릴 때부터 300편을 줄줄 외었다.”() ○○○는 과연 누구이기에 ‘꽃미남’이고, 시 300편을 줄줄 외울 정도로 ‘뇌섹남’이었으며, ..

흔적의 역사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