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0분씩 말 쏟아내는데… 내용은 난수표·안 들림·뜬금포 한겨레ㅣ배지현 기자입력 2023. 2. 5. 10:08 수정 2023. 2. 5. 10:38 부처 업무보고 때마다 정제되지 않은 마무리 발언 길게 해 녹취록에 ‘안 들림’ 표시 등 대통령실도 정확한 내용 몰라 “옛날에 선거 때 막 돈 쓴다고 그러면 선거자금은 뭐 한 100억을 뿌렸는데 막상 유권자에게 10%만 돌아가도 선거에 이긴다는 옛날얘기가 있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월9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쏟아낸 마무리 발언 가운데 일부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약자 복지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검증되지 않은 얘기를 하거나 국정과제와는 거리가 먼 사례 등 발언을 쏟아냈다. 글로 기록하면 5천 자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