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회심곡/ '인생의 길' 김영임 노래 일심으로 정념은 극락 세계라 보옹 오호오홍이 으아미로다 보옹 오오호오홍이 에헹에 염불이면 동참(同參) 시방(十方)에 어진 시주(施主)님네 평생 심중에 잡순 마음들 연만(年滿)하신 백발 노인 일평생을 잘 사시고 잘 노시다 왕생극락을 발원(發願)하시..

'이름 모를 꽃' / 남수란 삿갓모자 눌러 쓴 스님이 좋아 철 없던 나 스님 따라 여기에 왔네. 목탁소리 염불소리 구슬픈 가락에 목 메어도 참는 나를 울려주는 곳. 꼬불꼬불 꼬부라진 산모퉁이 돌면 조그만 옹달샘가 이름 모를 꽃 한송이. 목 마르다 핑계삼아 꽃을 찿아 갔건만 스님이 내..

'일천 강에 비치는 달' 정완영 작사/ 이찬우 작곡/ 노래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 1 > 산에 가면 푸른 바람 산빛 열리고 들에 서면 밝은 햇빛 강물 흐르네. 자비의 자국마다 꽃들 빛나고 공덕의 그늘마다 새들 우나니 만유에 두루하신 부처님 그 은혜 우리들 두손 모아 예불 드리리. &lt..

(부모은중경도 중 구경연민은) '은혜' (恩惠) / 구하나 < 1 > 자식이 집을 떠나 길을 나서면 어머니 마음도 타향에 있네. 죽어서 영 이별도 서러웁거늘 살아서 생 이별은 더욱 아파서 흐르는 눈물은 마를 날 없네. < 2 > 자식이 괴로울 때 대신 하시고 고달픈 육신을 걱정하시네. 어머..

'관음보살' / 무심스님 < 1 > 관음보살 대광명 빛나는 안광 육도윤회 생사문이 부서지고요 삼십이응 화연신을 널리 나투사 화택중생 누구나 구해주시네. < 2 > 관음보살 대법왕 감로수로서 삼계중생 머리 위에 부어주시니 감로수를 받들어 마시는 자는 아무라도 생사고해 벗어납니..

운문사(雲門寺) /지연스님 < 1 > 달빛에 비추이는 밝고 맑은 님의 얼굴 구름 사이로 살포시 미소짓는 님의 모습. 탐욕도 성냄도 어리석음도 청산 속에 묻어놓고 한 생각 청청하게 피어오른 님의 모습 님은 우담바라 꽃이어라 고운 향 내음이어라. < 2 > 마음의 등불 밝혀 하얀 은빛 ..

'우리 님 오셨네' / 장태민 사월이라 초파일 푸르른 봄날에 우리 님 나셨네, 우리 님 오셨네. 온갖 꽃이 아름답게 활짝 핀 룸비니 동산 곱게 핀 연꽃 위에 축복의 꽃비 내렸네.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비로우신 세존님. 사바세계 모든 중생 등불이 되시어 우리 님 나셨네, 우리 님 오셨네. (간..

'외로운 사람들' / 도신스님 너와 나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 만남은 우리를 잠시 위로해 줄 뿐. 진정코 혼자가 되면 허무가 밀려오고 또 다시 누구를 찾아 거리를 헤맨다. 화려한 무대 그리고 허무 행복한 웃음 그리고 슬픔 오늘은 사랑 그리고 이별 영원한 행복 그것은 없나? 이제는 ..

'이 밤을 어디서 쉬나' 김효경 작사/ 김용호 작곡/ 니르바나합창단 노래 갈길 먼 지친 발걸음 놀빛에 서고 싶-다 눈밭에 서고 싶-다 바람받이 가슴 열고 길 위에도 서고 싶-다 끝간 데 모를 발걸음 [이 밤을 어디서 쉬나? 이 밤을 어디서 쉬나? 내가 여기 있는가? 여기에 내가 있는가? 선 자리..

'오늘밤 비 내리고' 도종환 시/ 작곡 노래 범능스님 오늘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 없이 아픔이 오고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歲月은 肉身을 싣고 西天으로 서천으로 기운다. 꽃 지고 세월 지면 또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이 없더라. [처음으로] 비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