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떨어진 두 조각 허리띠장식편으로… 잃어버린 신라 100년 복원해보니 경향신문ㅣ2020.11.16 16:02 수정ㅣ2020.11.17 09:42 ▲ 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덧널무덤)에서 확인된 중국식 허리띠 장식편. 발굴 때는 흘려 넘겼다가 지난 8월 보존 및 복원처리 과정에서 그 가치를 밝혀냈다. 위진남북조 시대 중국에서 제작된 명품 허리띠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경주 ‘쪽샘’ 지구라는 곳이 있다. 황오동·황남동·인왕동 일대를 의미한다. 면적이 약 38만㎡에 이르는데 이곳에 쪽빛 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샘이 있다고 해서 ‘쪽샘’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한국전쟁 이후부터 1960년대 사이 이곳에 주택 및 버스터미널이 들어서면서 고분 훼손이 심해지자 2002년부터 민가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