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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가요] '얼굴' (1976) - 윤연선 노래

잠용(潛蓉) 2013. 4. 10. 22:35

“얼 굴”(1976)

심봉석 작사/ 신귀복 작곡/ 노래 윤연선


< 1 >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아얀 그 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 2 >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 빛 하늘 나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날으던 지난 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아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 나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날으던 지난 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사진출처]- 해변 sanemoms, 풀잎이슬 똘탱이,
곷반지 선물 babosclub, 여고시절 youngyoung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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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연선 - '얼굴' (2005)

작사가 심봉석과 작곡가 신귀복은 같은 서울 동도중학교 교사였다. 어느날 교무회의 중, 교장선생님의 지루한 훈시에 무료해진 심봉석은 메모지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동그라미를 그리려다 그만 교제중이던 여인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고, 애틋한 마음과 그리움이 보태져 한편의 시를 끄적이게 된 것이다. 옆자리의 음악선생님 신귀복에게 시를 내밀었고, 신 선생님이 곡을 만들었다. 두 분은 먼저 학생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했다. 이 곡이 바로 윤연선이 1975년에 취입해서 세상에서 널리 알려진 ‘얼굴’이 되었다.

처음에 가곡으로 발표되었다가 가수 윤연선이 1976년 음반을 취입하여 대중가요처럼 부르게 된 노래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 속에 그리운 얼굴을 간직하고 있다. 그 얼굴은 어릴적 동무일 수도 있고, 애타게 사랑했던 연인일 수도 있다. 이 노래의 작사자는 당시 서울 동도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던 생물교사였다고 하는데 같은 학교의 음악 선생님이 작곡하여 탄생되었다. (풀잎 동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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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얼굴’과 윤연선에 대한 추가자료]

☞ [추억의 LP여행] 윤연선의‘얼굴’(최규성)
☞ 데뷔 30주년을 맞은 포크가수 윤연선(주간한국)
☞ 독일 여대생이 부른 ‘동그라미 그리려다’
☞ 윤연선 발표 앨범

윤연선 - 얼굴 (1974)


윤연선 얼굴 (2005)


얼굴 / 윤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