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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선시음악] '삼몽사' (三夢詞 서산대사 선시) - 홍순지 노래

잠용(潛蓉) 2014. 12. 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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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몽사' (三夢詞)
서산대사 선시/ 백영운 작곡/ 홍순지 노래

 

 

(1) 주인은 꿈 속에서 나그네와 말하고
나그네는 꿈 속에서 주인과 말하네
말하는 이 꿈 속의 두 나그네
이 역시 꿈 속의 사람들이지.
主人 夢說客(주인 몽설객)
客夢 說主人(객몽 설주인)
今說 二夢客(금설 이몽객)
亦是 夢中人(역시 몽중인) (三夢詞)

 

(2) 깊은 절의 지는 꽃은 붉은 비요
긴 숲의 대나무는 파란 연기(다)라네
흰 구름은 산 위에  엉기어 자고
푸른 학은 스님과 함께 졸고 있네.
深院 花紅雨(심원 화홍우)
長林 竹翠煙(장림 죽취연)
白雲 凝嶺宿(백운 응령숙)
靑鶴 伴僧眠(청학 반승면) (佛日庵)


(3) 옷 한벌 표주박 하나 한칸 집이여
일평생 흰 구름 산에 길게 누웠네
사립문 닫힌 이 풀집 맞고 보내는 이 없으니
밝은 달 맑은 바람(만) 왔다가 가네.
一衲一瓢 一間屋(일납일표 일간옥)
一生長臥 白雲山(일생장와 백운산)
柴門草戶 無送迎(시문초호 무송영)
明月淸風 自往還(명월청풍 자왕환) (通長老)

(원시추가: 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