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등야화' (紅燈夜話 1938)
文一石 작사/ 太平레코드 文藝部 작곡/ 노래 崔南鏞
< 1 >
설어린 수상한 사랑에
야물게 베였습니다
말할 곳이 없는 世上에
한많은 팔자랍니다
오다가다 얽힌 情에
添齒어 울다니 허허허
그러면 모두가
꿈이 던가요?
< 2 >
애당초 사랑을 모르는
바보는 아니였습니다
뭇 사랑에 울다 말라서
비틀린 팔자랍니다
기집(계집) 人生 얽힌 情에
홀려 넘다니 허허허
그러면 모두가
꿈이던가요?
<가사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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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어지다 : 무엇이 익숙하지 않고 낯설게 되다 (?)
* 첨치(添齒)다 : 나이를 한 살 더하다. 나이를 먹다 (?)
◆ <紅燈夜話>는 가수 崔南鏞님이 1938년 7월에 太平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비오는 船倉; C.8510/ 崔南鏞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文一石 (본명; 윤재희) 作詞/ 태평文藝部 作曲의 작품으로, 新民謠 <돈바람 분다 1935.05>를 李銀波님과 같이 취입하면서 太平레코드에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崔南鏞님이 불렀읍니다. 1935~38년간에 태평레코드에서 활동하면서 상당한 작품을 남긴 崔南鏞님이, 태평에서 마지막으로 발표한 <紅燈夜話>, 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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