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소년에게] 5.18 민주화운동 청소년 희생자 36명 [1부] "그날, 이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따윈 없었다" 서울신문ㅣ2020-05-17 17:19 ㅣ 수정 : 2020-05-17 17:36 대검·총·군홧발에 짓밟힌 평범한 아이들 ▲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희생된 10대들의 일부 사진. /서울신문 5·18민주화운동 10대 사망자 36명 시민군 가담 않은 희생자도 다수 계엄군 도청앞 발포 13명 사망 검시기록도 조작·왜곡 가능성 1980년 5월 광주에서 소년·소녀가 숨졌다. 다 자라지 못한 그 작은 몸엔 수없이 많은 총알과 대검이 관통했고 주검은 군홧발에 짓밟혔다.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따윈 없었다. 삼촌 가게에 일하러 가던 19세 소년 노동자는 대검에 찔렸고, 공부하다 귀가하던 고2 남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