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빗살무늬토기는 왜 '뾰족'할까… 실용성 갖춘 신석기시대 걸작 디자인 경향신문ㅣ2023.01.31 05:00 수정 : 2023.01.31 10:06 ▲ 1970년대 초반 서울 암사동 신석기 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빗살무늬 토기. 날렵한 V자형의 도기 표면을 3~7단으로 나눠 상·중·하로 화폭(토기 표면)을 나눠 갖가지 무늬를 새긴 선사인들의 예술품이다. 짧은 빗금과 마름모, 세모꼴의 선을 가득 채우고 문살과 생선뼈무늬를 차례로 배치했다. 또 단순한 점과 선을 이용하여 세모, 마름모, 문살 등을 닮은 다양한 무늬를 장식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한국 미술 5000년전!’ 1975년 당시 최순우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도쿄(東京)에서 열릴 한·일 국교 정상화 10주년 기념 특별전에 붙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