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가야연맹의 '큰형님'이 따로 있었나?… 1인자 꿈꾸는 아라가야 경향신문ㅣ2021.11.23 05:00 수정 : 2021.11.23 09:45 ▲ 2019년 함안 말이산 고분군 45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의 복원 모습. 보존처리 과정에서 금동관의 부품임을 확인했다.백제·신라처럼 관테와 세움장식 등을 따로 제작하지 않았다. 하나의 동판에 그림을 그린 뒤 장식 모양에 따라 뚫어서 조각하는 기법(투조)을 썼다. 금공품 연구자인 이한상 대전대 교수가 출토된 금동관편을 토대로 복원했다.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고 있는 아라가야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이다. “마치 쌍둥이 같네요.” 얼마전 가야연맹체 중에서도 아라가야의 중심지인 경남 함안 말이산 75호분에서 발견된 중국제 청자가 필자의 눈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