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北 거부한 '담대한 구상'에 "한국이 남북관계 개선해 달라" 떠넘겨 한국일보ㅣ2022.11.15 21:00 수정 2022.11.15 21:20 ▲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발리=연합뉴스 시진핑 "북한이 호응하면 적극 지지할 것" 北은 8월에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거부 3년 만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이번에도 북핵·미사일 문제였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국이 남북관계를 적극 개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거리를 뒀다. 윤 대통령의 대북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