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高麗樣. 馬尾裙, 上衣 露出'… 시대의 '핫템' 된 고려·조선의 깜짝 패션 경향신문ㅣ2023.08.01 05:00 수정 : 2023.08.01 09:36 ▲ 조선 후기 조선을 강타한 노출패션. 신윤복의 ‘전모를 쓴 여인’ 주인공은 짧은 저고리 차림에 풍성한 폭의 치마를 허리에서 질끈 묶었다. 끈으로 묶어 올린 치맛자락으로 인해 흰 속옷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마치 모델이 속옷패션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걷고 있는 것 같다. 김홍도의 ‘우물가 여인’은 저고리 아래로 가슴을 드러낸채 옆의 남자에게 두레박으로 뜬 우물물을 건네주고 있는 여인을 그렸다. /간송미술문화재단·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고려양, 마미군(말총 속치마), 하후상박 노출패션…’. 최근 ‘한복과 갓 등 한국의 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