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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헌터 53

[본헌터 40] 골령골, 정말 그곳에서 7000명이 죽었는가?

[본헌터 40] 골령골, 정말 그곳에서 7000명이 죽었는가? 힌겨레ㅣ2023-11-15 11:00 수정 2023-11-15 14:13 [역사 논픽션 : 본헌터 40] 위닝턴과 ‘모던 미스’ 2007~2022년 대전형무소 희생자들을 위한 가장 긴 발굴]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인터넷 한겨레에 올린다. 극단 신세계가 글을 읽어준다. ▲ 2022년 4월 대전 낭월동 2지점 유해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머리뼈. /사진 주용성 작가 제공 ▲ 위닝턴이 골령골에 다녀와서 작성한 팜플렛 ‘한국에서 나는 진실을 ..

★본헌터 2023.11.16

[본헌터 39] 이순신의 수많은 후손들이 부역혐의로 희생당했다

[본헌터 39] 이순신의 수많은 후손들이 부역혐의로 희생당했다 한겨레ㅣ2023-11-13 11:00 수정 2023-11-13 13:52 [역사 논픽션 : 본헌터 39] 충무공 종손 응렬 내몸에 흐르는 독립운동가의 피, 역사의 톱날에 찍힌 문중 사람들 ▲ 일제 경찰이 만든 응렬의 수형기록 카드. /국사편찬위원회 전자도서관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인터넷 한겨레에 올린다. 극단 신세계가 글을 읽어준다. 내 이름은 응렬이다. 가문의 영광을 간직해온 응렬이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나의 선조를..

★본헌터 2023.11.16

[본헌터 38] 학살 직전, 사진 속 찡그린 남자…397명 유골 어딘가에

[본헌터 38] 학살 직전, 사진 속 찡그린 남자…397명 유골 어딘가에 한겨레ㅣ2023-11-08 11:00 수정 2023-11-09 08:22 [역사 논픽션 : 본헌터 ㊳] 살구쟁이 찡그린 남자 금강변 석장리 건너편 공주 상왕동에서의 두 차례 발굴 ▲ 영국 런던에서 발행한 사진잡지 (Picture Post) 1950년 7월호에 실린 사진. /청계인류진화연구소 제공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인터넷 한겨레에 올린다. 극단 신세계가 글을 읽어준다. 남자가 찡그렸다. 살벌한 사진 한 장을 본다. 트럭..

★본헌터 2023.11.09

[본헌터 37] 토지 몰수당한 지주들에게 때마침 ‘기회’가 왔다

[본헌터 37] 토지 몰수당한 지주들에게 때마침 ‘기회’가 왔다 한겨레ㅣ등록 2023-11-06 11:00 수정 2023-11-06 11:30 [역사 논픽션 : 본헌터 37] 443명과의 만남 일제강점기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아산 학살의 숨은 씨앗 ▲ 아산 염치읍의 한 마을에 서 있는 향나무에는 비극적인 사연이 숨어있다. /한반도통일역사문화연구소 제공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인터넷 한겨레에 올린다. 극단 신세계가 글을 읽어준다. 내 이름은 태육이다. 역사를 공부한다. 역사의 현장을 조사한다. ..

★본헌터 2023.11.06

[본헌터 36] 난사 뒤 섬 떠났던 경찰… 다시 와 주검에 석유를 부었다

[본헌터 36] 난사 뒤 섬 떠났던 경찰… 다시 와 주검에 석유를 부었다 한겨레ㅣ2023-11-01 11:00 수정 2023-11-01 11:30 [역사 논픽션 : 본헌터 36] 진도 갈매기섬의 비극 50일간 아침저녁 드나들며 수습한 해남 보도연맹원들의 뼛조각 ▲ 전남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리 산94번지, 산91번지에 위치한 갈매기섬. 본섬 옆에 중간 섬이 붙어있다. /청계인류진화연구소 제공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인터넷 한겨레에 올린다. 극단 신세계가 글을 읽어준다. 섬에서는 소리가 났다. 섬과..

★본헌터 2023.11.01

[본헌터 35] 나 A4-5의 허벅지뼈, 50ml 짜리 3개의 큐브에 담기다

[본헌터 35] 나 A4-5의 허벅지뼈, 50ml 짜리 3개의 큐브에 담기다 한겨레ㅣ2023-10-30 11:00 수정 2023-10-30 11:10 [역사 논픽션 : 본헌터 35] TRC-23-0016 플라스틱 상자에 담긴 민간인 희생자 유해들의 현재와 미래 ▲ 나는 지금 50ml 용량의 큐브 안에 들어있다. 이곳은 나의 집이다. 큐브는 3개다. 한 큐브에 3개의 조각씩 나뉘어 있다. 나는 9개의 조각으로 남아 세 개의 큐브로 분산 수용되어 당분간 항온항습장에 보관될 것이다. /고경태 기자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매주 2..

★본헌터 2023.10.30

[본헌터 34] 5명씩 총살한 뒤 수직 동굴에 밀어 넣었다

[본헌터 34] 5명씩 총살한 뒤 수직동굴에 밀어 넣었다 한겨레ㅣ2023-10-25 11:00 수정 2023-10-28 17:50 [역사 논픽션 : 본헌터 34] 다리가 된 금정굴 선구적 발굴 존경스럽지만 아쉬움도… 2차 발굴 참여 ▲ 2005년 7월 2차 발굴에 들어가기 직전의 금정굴 입구 모습. 통나무를 치우고 안전장치를 만든 뒤 발굴에 들어갔다. 1995년 1차 발굴을 했던 금정굴은 1961년 군사쿠테타 이후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희생자 유족들이 나서서 유해 발굴을 한 최초의 경우였다. /청계인류진화연구소 제공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

★본헌터 2023.10.29

[본헌터 33] 오늘도 뼈를 만진다, 모두 덜 불행했으면 좋겠다

[본헌터 32] 오늘도 뼈를 만진다, 모두 덜 불행했으면 좋겠다 한겨레ㅣ2023-10-23 11:00 수정 2023-10-24 00:03 [역사 논픽션 : 본헌터 33] 정하의 호미 식당 알바하면서 본업처럼 하는 유해발굴, 엄숙하지만 즐겁게 ▲ 정하가 기록한 올해 3월의 성재산 현장 1. 교통호를 따라 유해가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자 맡은 구역에 앉아 노출 작업을 했다.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인터넷 한겨레에 올린다. 극단 신세계가 글을 읽어준다. 내 이름은 정하다. 호미를 들..

★본헌터 2023.10.24

[본헌터 32] 타지에서 와 죽었으면 고향에 연락해 줘야지!

[본헌터 32] 타지에서 와 죽었으면 고향에 연락해 줘야지! 한겨레ㅣ2023-10-18 11:00 수정 2023-10-18 11:09 [역사 논픽션 : 본헌터 32] 홋카이도의 3인 1976년 광현사와 1997년 슈마리나이를 지나 2015년 ‘70년만의 귀향’까지 ▲ 1940년 슈마리나이 우류댐 공사현장. 1938년부터 댐공사와 함께 철도공사가 시작되었고 일본 하층 노동자들과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이 동원되었다. 1943년까지 조선인 노동자들의 수가 3000여명이나 되었다. /청계인류진화연구소 제공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

★본헌터 2023.10.22

[본헌터 31]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새지기 학살’ 생존자였다

[본헌터 31]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새지기 학살’ 생존자였다한겨레ㅣ2023-10-16 11:00 수정 2023-10-16 11:17 [역사 논픽션 : 본헌터 31] 황골 공회당의 세화 내 사유체계를 무너뜨렸던 1966년 추석 문유 대부와의 만남 ▲ 황골 공회당 창고에서 살아나왔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는 서로 헤어졌고, 나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외할아버지집에 맡겨졌다. 4·19 직전이던 1960년 4월초 경기중학교 입학 당시의 모습이다. 아직 명찰도 달지 않았다. /본인 제공 *편집자 주: ‘본헌터’는 70여년 전 국가와 개인 사이에 벌어진 집단살해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버려져 묻힌 이들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며 사라진 기억을 찾아나선 이들이 주인공이다.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본헌터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