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패자 3인의 반성문 "무조건 골수 우파에만 매달렸다" 한국일보ㅣ정승임 입력 2020.04.18. 04:36 댓글 1343개 ▲ 왼쪽부터 미래통합당의 이혜훈, 김용태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역대 최악의 성적을 냈다. 수도권(총 121석)에서 16석만 확보한 것이 특히 뼈아프다. 서울에서 낙선한 이혜훈(동대문을) 김용태(구로을) 이준석(노원병) 후보에게 ‘보수 참패의 이유’를 물었다. 이혜훈 “중도층이 아닌 골수 우파를 향한 메시지만 냈다” 선거 내내 ‘문재인 정권 심판론’에 기댔던 것이 최대 패착이다. 선거운동 중반까지만 해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니까 수도권은 무조건 이긴다’는 게 당 지도부의 판단이었다. 골목을 다니면서 중도층을 중심으로 ‘야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