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름시름 앓다 죽어간 소련주재 美 대사들... 공포의 광선 때문이었나? 조선일보ㅣ정지섭 기자 입력 2022. 01. 09. 07:31 댓글 54개 '아바나 증후군'으로 재조명받는 과거 '모스크바 신호' 과거 40년 가까이 소련 주재 미 대사관에 극초단파 공격 '소련의 도청 공작' 추측속 공식확인된 건 없어 '데탕트 상황서 미국이 침묵했을 것' 지적도 지난 2016년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미국 외교관들이 원인 모를 두통, 이명(耳鳴), 어지럼증 등을 겪기 시작했다.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의 등장이었다. 이후 국내외에서 외교관·정보 요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아바나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미국 외교 사령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남미 콜롬비아 방문을 앞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