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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설화 151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오마이뉴스ㅣ서부원 2024. 10. 18. 07:06 광주시 자화자찬 홍보, 블랙리스트 실무자들,  스웨덴대사관 쫓아간 보수단체  [서부원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꿈에 그리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로 우뚝 섰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구리다'. 거칠게 말해서, 노벨문학상 수상을 욕되게 할 만큼 문학적 감수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다. 한강 작가의 수상 작품마다 품고 있는 문제의식과는 사뭇 동떨어진 행태라 얼굴이 화끈거리는 요즘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문학·설화 2024.10.18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영예… 한국 첫 수상 쾌거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영예… 한국 첫 수상 쾌거 연합뉴스 l 신새롬 2024. 10. 10. 21:42 [앵커]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한국 소설가의 차지였습니다. 한국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수상자는 한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가 한국 작가에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 10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한국의 여성작가, 한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그의 글에는 "예술 형식 간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이 뚜렷이 담겨있다"며, 국제적으로 알려진 건 2007년 출간된 '채식주의자'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시·문학·설화 2024.10.11

[Oak시 감상] "Under the Old Oak Tree" (2021) - Marcie Bridges 작시

"Under the Old Oak Tree" (2021) (참나무 아래에서) by Marcie Bridges Under the old oak tree roots that grow deep strengthen the land holding its hand. 늙은 참나무 아래에는 깊게 자라는 뿌리가 땅을 肥沃하게 하려고 땅과 손을 잡고 있다 Under the old oak tree a worn bench sits waiting its turn to nurture friendship. 늙은 참나무 아래에는 낡은 벤치가 놓여 있다 次例를 기다리면서 自然과 情을 키우기 위해 Under the old oak tree green grasses wave sweet flowers save a bed to watch cl..

시·문학·설화 2022.07.29

[영시감상] "The Oak Tree" - Johnny Ray Ryder Jr.

"The Oak Tree" (참나무) Author/ Johnny Ray Ryder Jr. A mighty wind blew night and day It stole the oak tree's leaves away Then snapped its boughs and pulled its bark Until the oak was tired and stark 강한 바람이 밤과 낮동안 계속 불었다 그것은 참나무의 잎을 모두 날려버렸다 그리고는 가지를 꺾고 나무껍질을 물어뜯었다 참나무가 지치고 쇠퇴해질 때까지 But still the oak tree held its ground While other trees fell all around The weary wind gave up and spoke, "How can y..

시·문학·설화 2022.07.27

[지리산 시인 박남준] "이런 큰돈 어떡하나" 상금 무서워 밤잠 설쳐

[뉴스원샷] "이런 큰돈 어떡하나" 상금 무서워 밤잠 설치는 지리산 시인 중앙일보ㅣ손민호 입력 2021. 09. 04. 05:01 수정 2021. 09. 04. 06:45 댓글 170개 손민호 레저팀장의 픽 - 지리산 시인 박남준 ▲ 박남준 시인. 1957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올해 예순다섯 살이다. 여전히 아이처럼 웃는다. 그가 올해 펴낸 시집 제목이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다. 이 시집으로 시인은 문학상 두 개 수상자로 잇따라 선정됐다. 박남준 시인. 1957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올해 에순다섯 살이다. 여전히 아이처럼 웃는다. 그가 올해 펴낸 시집 제목이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다. 이 시집으로 시인은 문학상 두 개 수상자로 잇따라 선정됐다. 프롤로그 “걱정이다. 이 많은 돈을 어떻게 해..

시·문학·설화 2021.09.04

[영상시]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이생진 작, 이성일 낭송

[영상시] "그리운 바다 城山浦" □ 작시/ 李生珍 □ 낭송/ 이성일 □ 영상 제작/ Youngbum Kim □ 유튜브 엽로드 2011.5.3. / 조회수 71,989회 (2021.2.23 현재) 그리운 바다 성산포 1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에도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필거야 태양은 수만 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온 해를 보라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바다를 빨갛게 칠할 순 없다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심한 날 제비처럼 사투리로 말을 한다 그러다가도 해 뜨는 아침이면 말보다 더 쉬운 감탄사를 쓴다 손을 대면 화끈 달아오르는 감탄사를 쓴다 성산포에서는..

시·문학·설화 2021.02.23

[架上七言] "It Is Finished" (ΤΕΤΕΛΕΣΤΑΙ, 다 이루었다)

[架上七言] "It Is Finished" (다 이루었다) ▲ Jesus on The Cross ▲ 'What Our Lord Saw from the Cross' (Ceque voyait Notre Seigneur sur la Croix) -James Tissot c.1890 (Brooklyn Museum) 십자가 위애서 하신 7가지 말씀 (架上七言) 십자가 위의 예수님 말씀(때로는 십자가에서 하신 일곱가지 마지막 말씀)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는 동안 성경상에 귀속되는 일곱가지 표현이다. 전통적으로, 짧은 말은 "단어"라고 불려왔다. 그들은 4개의 시교 복음서 (Canonical Gospels)에서 모아졌다. 3개의 말씀은 누가복음서에만, 2개는 요한복음서에만 나타난다. 다른 하나는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시·문학·설화 2020.04.20

[한시감상] "심은자 불우" (尋隱者 不遇) - 賈島 작

[중국 근대화가 심수(沈燧) 그림] "尋隱者 不遇" (심은자 불우) (은자를 찾아 갔으나 만나지 못하다) 松下問童子 (송하문동자) 言師采葯去 (언사채약거) 소나무 아래서 동자에게 물으니 선생님은 약초 캐러 산에 가셨는데 只在此山中 (지재차산중) 雲深不知處 (운심부지처) 지금 저 산속 어디엔가 계시긴 하갰지만 구름이 하도 깊어 계신 곳은 모른다 하네. (번역/ 잠용) ◆ 가도(賈島, 779~843 唐) (賈島肖像 -조선 金得臣 作) 가도(賈島)는 중국 唐나라 때 시인으로 字가 낭선(浪仙)이고 지금의 허베이성인 범양(范陽)에서 태어났다. 여러 차례 과거 시험에 응시하였으나 모두 낙방했다. 이에 낙담하여 무본(無本)이란 이름의 중으로 행세하기도 하였으며, 스스로 ‘갈석산인’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그러다 811..

시·문학·설화 201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