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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는 죽음] ② '살리는 것'인가, '못 죽게 하는 것'인가?

[존중받는 죽음] ② '살리는 것'인가, '못 죽게 하는 것'인가? 연합뉴스ㅣ임기창 입력 2022. 08. 14. 06:50 댓글 0개 말기환자 등에 의료수단 계속 동원..생존만 연장하는 '나쁜 죽음' "'의학적 최선'은 산 사람 죄책감 때문..죽는 이에 대한 존중 없어"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김덕훈 인턴기자 = "평소 다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좋아하는데, 특별히 어떠한 계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자연스러움'에 대해 생각해보았던 적이 있다. 생각의 흐름을 거쳐 도달한 결론 중 하나는 '인간은 전혀 자연스럽지 않게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구에 사는 생명체 중 인간만이 자연법칙을 거스르며 자연을 파괴하고, 자연스럽게 살아가길 거부한다. 살아 있는 생명체라면 반드시 한 번은 맞이하게 되..

[존중받는 죽음] ① 우리에게 죽음은 무엇인가?

[존중받는 죽음] ① 우리에게 죽음은 무엇인가? 연합뉴스ㅣ임기창 기자 2022-08-13 06:50 공유 댓글5 '웰다잉' 관심 커지지만… 10명 중 7명은 여전히 병원서 임종 죽음 대하는 인식과 문화 고민할 때… "바람직한 모델 정립해야" 편집자 주 = 지난 6월 의사조력 자살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담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웰다잉'(well-dying)과 안락사·존엄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이 가족의 품에서 품위 있게 임종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는 병원에서 생을 마치는 게 일반적입니다. 죽음에 이르는 방식이 당사자 본인이 아닌 가족, 또는 의료진의 판단과 결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