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접기 시작했다 중앙일보ㅣ김경진 입력 2021. 11. 10. 00:05 댓글 56개 “미국인이 접기 시작했다.” 요즘 글로벌 스마트폰 트렌드는 이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Z 시리즈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폴더블폰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후발주자의 추격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미국 내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스마트폰 중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폴더블폰이 출시(갤럭시 폴드2)됐을 때(0.6%)보다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 삼성 스마트폰 미국 판매량 중 폴더블 비중.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